(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안고원행복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2%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연말까지 상품권 할인율을 12%로 유지할 방침이다. 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5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연중 지역 경제에 온기가 골고루 퍼져 군민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03-03 15:11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윤준병(정읍·고창)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은 3일 "우리 도당은 전북 도약의 길을 제도, 예산, 실행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도당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가 실제 공장 착공으로 이어질지, 인공지능(AI)이 전북의 미래 산업으로 연결될지, 공공의대가 개교할지 정치권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 국토교통부는 200만 메가시티 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AI,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생명산업의 전진기지 구상,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등을 강조했다"며 "새만금이 전북 미래 산업의 거점이 될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주도하는 전북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실제 성과로 도민께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도당의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공천과 관련해서는 "오는 4월 20일까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재자 밝혔다. 윤 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가능한 인위적인 경선 배제(컷오프) 없이 가겠다는 약속을 이미 했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한 경선 후보 확정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초단체장의 경우 정책 경쟁으로 최대한 유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에) 단수 공천을 할 근거는 있지만 최대한 경선을 통해 당원,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예비 경선 이전에 공개 합동 설명회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03-03 15:09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5개 직렬에서 53명을 뽑는다고 3일 밝혔다. 직렬별 선발 인원은 교육행정 40명, 전산 1명, 공업 4명, 시설관리 7명, 속기 1명 등이다. 응시 원서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사이트(http://edurecruit.jbe.go.kr)를 통해 다음 달 13∼17일에 받는다. 필시 시험은 6월 20일, 면접시험은 8월 14일에 각각 치러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교육청 누리집(http://www.jbe.go.kr)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doin100@yna.co.kr
03-03 15:02
▲ 전북대병원은 지난달 22∼28일 필리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아외과 정연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선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준호 교수, 감염내과 황주희 교수, 소아치과 양연미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 의과대학생 등 27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아동 질환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해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는 국경을 넘어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한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03-03 15:01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이 둥지를 틀었다. 전주시는 3일 남부시장 내 '모이장'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모이장은 1천424㎡ 면적에 전북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비롯해 식음료 판매 공간과 공연장을 갖췄다. 건물 2층(1천639㎡)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모이장은 크게 문화예술 공간인 '놀장'과 식음료 판매·여행자 휴식 공간인 '만나장', 팝업 전시 공간인 '업장', 특산품 판매 공간인 '모다장'으로 구성됐다. 우범기 시장은 "모이장은 단순한 공동판매 시설이 아닌 지역문화와 생태계가 함께하는 남부시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미 선정된 백년시장 사업과 연계해 남부시장이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03-03 15:00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3일 시청에서 지역 기관·단체들과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새벽 근무 노동자들이 1천원으로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전주시복지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 전주서원시니어클럽,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는 사업 총괄과 집행을 담당하고 전주시복지재단은 후원금 접수와 관리 업무를 맡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는 식단 공급업체의 공정한 선정과 위생 점검, 전주서원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현장 간편식 배부를 각각 맡는다. 전주문화재단과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은 장소 제공과 음료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기부금 4천900만원을 활용해 총 13차례에 걸쳐 4천325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는 운영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운영 방식도 개선된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은 오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158차례 운영되며 기존 주 1회에서 주 4회(화∼금요일)로 확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시는 매회 200명씩 3만1천600명의 노동자에게 김밥, 컵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실외 배부 방식에서 벗어나 팔복예술공장 내 카페 공간을 활용한 실내 운영으로 전환해 근로자들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협약은 산단 노동자의 건강한 하루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체감할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03-03 15:00
(정읍=연합뉴스) 3일 전북 정읍시 샘고을시장과 연지시장에서 올 한해 지역 전통시장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방화제(防火祭)가 열리고 있다. 샘고을시장은 1949년과 1957년 두 차례 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본 후 1958년부터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제를 올리기 시작해 올해로 66회째를 맞이했다. 방화제는 안전 의식을 매년 되새기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를 주관한 샘고을시장 방화위원회와 부녀회, 청년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떡국과 부럼을 나누고 귀밝이술 시음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인근 연지시장에서 열린 방화제에서도 상인들은 화재 예방과 안전을 기원했다. (글 = 김동철 기자, 사진 = 정읍시 제공) sollenso@yna.co.kr
03-03 14:46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스토킹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게 억울하고 분했는데 이제 피해자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전주보호관찰소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법원으로부터 재발 방지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령받은 1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7일 이를 집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은 스토킹 법률 이해, 분노 감정 발생 원인 파악, 건강한 관계 설정을 위한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특히 교육생이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킹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교육생은 교육 소감문을 통해 "앞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처지를 바꿔 상대 입장에서 생각함)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토킹은 거부감을 표시한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게 접근하거나 우편·전화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글이나 영상 등을 지속해서 보내면 성립하는 범죄다. 상대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장소 또는 그 부근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는 행위 등도 반복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 김충원 전주보호관찰소장은 "스토킹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범죄"라면서 "앞으로도 스토킹 재발을 막기 위해 수강명령을 철저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03-03 14:39
(장수=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전북대학교, 무진장축협, 도축업체인 복수 등 관계 기관과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를 만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약은 저탄소를 기반으로 한 '장수 한우'의 사육, 도축, 유통 체계를 갖춰 브랜드 가치와 축산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 무진장축협, 이티바이오텍이 저메탄 종축 및 사양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가 이를 토대로 장수 한우를 기른다. 복수는 저탄소 도축과 가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수농협과 장계농협 등은 '저탄소 장수 한우' 홍보와 판로 확보를 맡는다. 장수군의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저탄소 종축·사료 기술 개발, 저탄소 사양관리 체계 구축, 도축장·가공센터 첨단화, 저탄소 유통·판매 플랫폼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우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2030년까지 총 289억원이 투입된다. 최훈식 군수는 "저탄소한우 산업지구는 기술·산업·유통을 통합한 전북형 산업혁신 모델"이라며 "장수군을 대한민국 저탄소 축산의 표준모델로 만들어 전국 최고 품질의 장수 한우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03-03 14:36
(순창=연합뉴스) 전북 순창군은 옥천장학회를 통해 대학 신입생에게 200만원씩의 진학 축하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입학 초기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매년 축하금을 지원한다. 신입생과 보호자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올해 진학한 학생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4∼20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03-03 14:31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늘 현대로템의 투자협약은 전북의 방산 생태계라는 거대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도청 기자회견에서 "전북도는 2023년 7월 전국 최초로 방위산업팀을 신설해 산·학·연·군과 전북 만의 방위산업 로드맵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최종적인 무기 체계로 통합해줄 종합 기업이 없어서 늘 갈증을 느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대로템은 도, 무주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3천억원을 들여 무주 일원에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을 만드는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짓기로 했다. 김 도지사는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국방 소재의 국산화를 전북이 주도하고 유도 무기, 우주 발사체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3월 말로 예상된 방위사업청 주관 방산혁신클러스터 2.0 공모에 도전할 뜻도 밝혔다. 지역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이 공모에 지정되면 2026∼2030년 국비 249억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도비 등을 투입해 전주의 탄소산단, 완주의 수소산단, 새만금을 잇는 견고한 방산 삼각 벨트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김 도지사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대기업이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하는 기반도 만들 것"이라며 "전북의 방위산업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가는 길이 되도록 전북의 역량을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doo@yna.co.kr
03-03 14:27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정치권과 인맥을 과시하면서 공사 수주나 취업을 미끼로 40대가 10억원대의 돈을 뜯어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기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A씨가 출석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체포영장을 발부해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해 7월 건설회사를 운영 중인 B씨에게 '새만금에 37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센터가 건설될 예정인데, 이 공사 수주를 도와줄 수 있다"며 정치인 후원금 등을 빌미로 12회에 걸쳐 2억1천여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알고 지낸 B씨는 그가 과거에 여러 정치인과 어울린 데다가 외제차와 고가의 시계를 소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돈을 송금했지만, 이후 그와 연락이 두절됐다. B씨는 "전북에서 진행하는 여러 건설 사업에 참여할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중 A씨가 '대통령실에 근무한다'며 연락을 해왔다"며 "하지만 그는 대통령실에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그런 능력이나 의사도 없으면서 사기를 쳤다. 엄벌해달라"고 지난해 10월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또 자녀 취업 등을 미끼로 다른 피해자 여러 명에게 10억원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도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읍과 전주, 충북 등에서 A씨에 대한 고소가 잇따라 이를 병합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
03-03 14:25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호남 철도의 관문인 익산역의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역사 증축과 내부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익산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24년 말 기준 약 1만8천700명에서 2040년에는 2만5천4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이용객 혼잡 해소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익산역 증축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정치권과 협력, 국토교통부를 지속해서 설득한 끝에 우선 국비 318억원을 투입해 역사 증축·리모델링 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익산역 3층 선상 대합실은 남측으로 약 1천800㎡ 규모로 수평 증축된다. 이에 따라 대합실 확장과 노후 내부 시설 전면 정비 등을 통해 역사 이용 공간이 현재보다 1.7배 규모로 커진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12월까지 증축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문택 시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이번 증축 확정은 익산역이 거점 역으로 도약하는 시작 단계"라며 "전주권 광역철도 이용객 수요까지 고려한 충분한 규모의 확장을 통해 시민 편의는 물론 도시 경쟁력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03-03 14:05
국립전주박물관, 왕실 기록문화유산 공간서 '기록의 보고…' 전시 세종실록·태조 어진 등 20점 한자리…'왕의 책' 외규장각 의궤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청하옵건대, 경상도 성주와 전라도 전주에 사고(史庫)를 지어서 전적(典籍)을 간직하게 하소서."('세종실록' 중에서) 1439년 음력 7월 3일 춘추관에서 왕에게 아뢴다.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한 실록, 왕실 행사를 담은 의궤 등 나라의 중요한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만들자는 건의였다. 이에 따라 조선은 한양의 춘추관과 충주·전주·성주에 사고를 설치해 운영한다. 그중 전주 사고에는 태조(재위 1392∼1398)부터 명종(재위 1545∼1567)까지 역대 왕의 역사를 간직한 실록 576책을 포함해 당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보관돼 있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다른 사고가 잿더미가 됐지만, 전주 사고는 그 숨결을 이어간다. 안의(1529∼1596), 손홍록(1537∼1600) 등이 목숨 걸고 지킨 노력 덕분이다. 전주 사고에 있었던 조선왕조실록과 두 사람의 헌신이 담긴 기록물이 나란히 섰다. 국립전주박물관이 최근 선보인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 전시에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세종실록' 정족산사고본 2책과 실록을 지키며 썼던 당직 일기인 '임계기사'(壬癸記事)를 함께 전시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두 기록물이 나란히 선 건 임진왜란을 기준으로 약 434년 만이다. 이번 만남은 상설전시실 안에 왕실 기록문화유산을 다루는 공간을 새로 조성하며 성사됐다. '임계기사'의 경우 정읍시립박물관에 기탁된 이후 첫 '외출'이다. 안의 등이 쓴 '임계기사'는 1592년 6월 실록이 내장산 은봉암에 옮겨지던 순간부터 1593년 7월 아산에서 충청감사 이산보(1539∼1594)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안의, 손홍록 등 전북 사람들의 헌신 덕분에
03-03 13:43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허위 임대차 계약서를 이용해 청년전세자금 수십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업자 A(50대)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명의 대여자인 B(30대)씨와 허위 임차인 등 80여명을 불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2025년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체결하고 은행에서 70여차례 80억원의 전세대출을 받았다. 이후 대출이 실행되면 전세 계약을 파기해 대출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대출금 일부를 나눠주겠다며 허위 임차인들을 모집했으나 이를 받지 못한 임차인도 있었다. 이들은 한 개의 부동산에 여러 건의 전세대출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은행 간에 실시간으로 대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허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 3명을 구속했고, 나머지 일당 중 일부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행 방법 등에 대해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03-03 12:15
민주당 안 의원-김관영 도지사-이원택 의원, 3자 대결 압축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차기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 예정자인 정헌율 익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을 지지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오랜 고민 끝에 도지사 출마의 뜻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제가 이루고자 했던 꿈을 안 의원에게 넘기겠다"고 밝혔다. 누가 도지사가 되더라도 상대의 공약을 수용하자는 '정책 연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단일화를 이룬 것이다. 이로써 민주당 전북도지사 선거는 안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등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정 시장은 "안 의원이 저의 정책과 공약을 잘 이행할 분이라고 판단했기에 안 의원을 선택했다"며 "익산의 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를 안 의원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익산에는 제2공공기관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KTX 중심의 복합 개발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저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장으로서의 책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동행한 안 의원은 "정책 연대를 넘어 더 나은 전북을 위해, 고심 끝에 서로 경쟁하기보다 협력하기로 했다"며 "최종적으로 저, 안호영으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 발전이라는 대명제 앞에 개인의 이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라며 "정 시장의 용단에 존경과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각기 다른 지역 기반과 지지층을 보유한 두 사람의 연대는 지지층 결집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안 의원은 기대했다. 안 의원은 "익산시의 숙원인 제2공공기관 유치 등 익산의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실행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정 시장의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피력했다. doo@yna.co.kr
03-03 11:54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프로축구 구단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24년부터 전북현대모터스를 공식 후원해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 따라 2026 시즌에도 전북현대모터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경기 중 발광다이오드(LED) 보드, 구단 버스, 선수단 벤치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한다.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슬리브에 금호타이어의 로고가 적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이도현 전북현대모터스 단장은 "양사가 지속적인 신뢰와 함께 상호 발전하고 금호타이어가 전북현대모터스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전북현대모터스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03-03 11:38
2034년까지 3천억원 들여 초음속 덕티드 렘제트 엔진 등 생산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내 굴지의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약 3천억원을 들여 전북 무주 일원에 '항공우주 생산기지'를 짓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황인홍 무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로템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뼈대는 현대로템이 무주 일원의 축구장 107개 규모(76만330㎡) 부지에 2034년까지 약 3천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등을 생산하는 밀집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연구개발→시제품 제작→시험·검증→양산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덕티드 램제트 엔진은 초음속에서도 항공기의 고효율·장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핵심 추진체다. 미래 전장의 판도를 결정할 전략 기술로 평가받는다.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덕티드 램제트 엔진의 기술 국산화뿐만 아니라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까지 동시에 추진할 거점이 무주에 생기는 셈이다. 항공우주 생산기지는 관련 협력업체의 이전과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무주는 관광·휴양 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첨단 항공우주 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북도는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도내 동부권에 적합한 신산업 모델을 찾기 위해 현대로템 측과 지속해서 협의를 이어왔으며 무주의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기업의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오늘 협약은 우리와 전북이 함께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여는 전략적 동행의 시작"이라며 "무주는 첨단 산업의 거점으로, 현대로템은 항공우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상생 파트너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도 "현대로템이
03-03 11:30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날로 늘어나는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길고양이는 발정기에 울부짖거나 음식물 쓰레기 더미를 뒤져 여러 생활 불편을 야기한다. 군은 개체수 조절을 위해 몸무게 2㎏ 이상 길고양이 400마리를 중성화해 방사할 예정이다. 또 실외에서 기르는 생후 5개월 이상 개에 대해서도 유실·유기로 인한 들개화를 막기 위해 마찬가지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관내 동물병원과 이러한 내용의 위탁 계약을 맺었다. 권오범 군 축산과장은 "중성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03-03 11:09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배·사과 재배 농가에 꽃 피기 전 방제 준비를 3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개화 전후 감염 위험이 매우 커 사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과보다 먼저 꽃 피는 배는 꽃눈이 튼 직후가 방제 적기이다. 이 시기에 구리 성분이 포함된 동제(동제 화합물) 또는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해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농진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개화 전 사용할 수 있는 방제 약제를 관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방제 작업 시에는 코와 입에 밀착되는 마스크와 보안경, 방제복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나 동력분무기는 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개화 전 방제가 마무리되면 지역별 꽃 피는 시기에 맞춰 다시 개화기 방제를 2∼3회 실시해야 한다"며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과수화상병 꽃 감염 위험도 예측 정보와 적기 방제 시기를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03-03 11:00
(부안=연합뉴스) 전북 부안군은 저소득층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억2천만원을 들여 21가구의 창호·보일러 설치, 부엌·화장실 개보수, 도배장판 교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주택 보수가 시급한 가구부터 지원한다. 희망 주민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03-03 10:59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공유재산의 임대료 감면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로 1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시는 공유재산을 빌려 쓰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임대료를 건물 시가표준액의 5%(연간)에서 1%로 인하했다. 대상은 김제시립도서관 내 매점,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휴게음식점 등 20여곳이다. 임대료 감면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각 공유재산 임대를 담당하는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과 방법 등은 조만간 안내한다. 정성주 시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처"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03-03 10:54
(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임준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군산을 다시 뛰게 하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그룹의 9조원 투자협약은 시작에 불과하다. 신재생에너지가 생산되는 새만금은 기업에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정부가 지산지소(地産地消)·분산에너지정책을 통해 재생에너지가 있는 지역으로 기업을 보내는 국토 균형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새만금이 그 첫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새만금의 태양광·풍력발전 전력 생산으로 재생에너지원을 찾는 기업을 유치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금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햇빛 배당도시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 3인 가구 이상 500만원 ▲ 2인 가구 200만원 ▲ 1인 가구 100만원 등이다. 그는 또 "현대차그룹의 로봇제조공장, 수전해 플랜트 산업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원이 필요한 용인 반도체를 새만금에 분산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RE100 기업 전용 스마트그린 산단 조기 확충, 피지컬 AI 자율 제조 실증단지 조성, 해상풍력과 특수선 수요에 맞춰 군산조선소 완전 가동, 군산새만금항만공사 설립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고군산군도 체류형 앵커시설 구축, 서해안 해양레저 거점 현실화, 권역별 영유아 돌봄센터 청년 신혼부부 1만원 아파트 300세대 고급, 국가 고령친화산업 복합단지 조성, 청년 원예농 육성 등을 제안했다. 강 예비후보는 "군산·익산·김제·부안을 연결하는 서해안권 산업벨트를 구축해 전북의 중심 경제권으로 비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hinakim@yna.co.kr
03-03 10:53
세계그랑프리·파라선수권·파라그랑프리 개최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올해 3개 메이저 국제대회가 열려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입지를 높인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최근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협회, 무주군과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G14 등급)를 태권도원에서 열기로 협약했다고 3일 밝혔다. 패럴림픽 다음으로 높은 등급의 국제 대회인 세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는 11월 20일부터 사흘간 5개 체급의 경기가 펼쳐진다. 여기에는 체급별 상위 순위자 12명씩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 앞서 9월 4일 '태권도의날'에는 세계파라태권도그랑프리(G6 등급)가, 5∼7일에는 체급별 상위 순위자 32명이 출전하는 세계태권도그랑프리(G6 등급)가 예정되어 있다. 재단은 메이저 국제대회 개최로 태권도 성지이자 핵심 허브로서 태권도원의 명성을 더 드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중헌 이사장은 "성공적인 메이저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태권도 열기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03-03 10:37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시민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원어민 일대일 화상 외국어 교육'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과목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이며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이 일대일로 7개월 동안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이며, 18세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10일부터 남원시 화상 외국어 홈페이지(www.namwonedu.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경식 시장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수업받을 수 있고 교육비 부담도 거의 없다"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어학 실력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03-0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