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포함 370억 투입…김진태 지사 "사업 계획 기간 내 차질 없이 추진"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에서 강릉 정동·심곡항과 고성 대진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199억원 등 총사업비 370억원을 확보했다. 2023년 사업 첫해 이후 4년 연속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 어촌어항재생분야 공모사업의 전국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내 신청한 모든 사업지가 100%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며 정책기획과 현장 행정이 조화를 이룬 '강원형 어촌 재생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핵심 어촌 재생 정책으로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안전 기반을 종합 정비하는 공모사업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 포함으로 2026년 공모는 기존 3개 유형(경제 플랫폼·생활플랫폼·안전 인프라)을 2개 유형(경제도약형·어촌 회복형)으로 재편해 진행했다. 강릉 정동·심곡항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항시설 보강과 바다부채길 연장사업을 완료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문화거점 조성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활 SOC 개선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어촌공동체 조성을 추진한다. 고성 대진항은 인근 화진포 리조트 개발과 연계해 수산물 가공·유통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 민자사업과 어촌이 상생하는 강원 북부권의 해양산업·관광 복합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 외에도 도는 올해 클린국가어항개발, 일반 농산어촌개발 등에도 연이어 선정, 어촌·어항 재생 분야 공모 선정 3관왕을 달성해 올해 총사업비 1천25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된 사업지는 내년 초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사업지도 계획기간 내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11-04 21:33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정부의 연구개발특구 연내 지정을 앞두고 특구본부의 지역 내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춘천, 원주, 강릉 3개 지구 11.7㎢의 면적과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반도체(센서) 소재·부품을 특화분야로 하는 광역연구개발특구 지정 신청서를 지난달 과기부에 제출했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이 되면 매년 1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세제 혜택과 투자펀드 조성, 실증 특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춘천시는 현 육동한 시장이 취임 당시 연구개발특구 전담조직 신설을 결재 1호로 결정할 만큼 연구개발특구 추진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2023년 강원특별법 연구개발특구 지정특례를 반영한 데 이어 같은 해 연구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 현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강원형 연구개발특구 육성 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는 1990년대 전국 처음으로 지역특화 전략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4년(2021∼2024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또 강원대, 한림대 중심으로 기술이전, 특허등록 등 연구개발 성과 1위(2023년)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기업혁신파크, 거두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 호재와 함께 R&D 역량 확보 및 기술사업화 최적지로 설명했다. 육 시장은 4일 "특구 본부의 최적지인 춘천 중심의 연구개발 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주, 강릉과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11-04 18:00
(삼척=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4일 오전 7시 44분께 강원 삼척시 정상동 장미공원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A씨가 40대 B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승용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장소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알려졌다. 운전자 B씨는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으며, 급발진 등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yu@yna.co.kr
11-04 17:47
(강원 고성=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고성에서 불에 탄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고성군 거진읍 화진포 인근에 쉐보레 승합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 안에서 불에 탄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신원과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ryu@yna.co.kr
11-04 17:37
도 국방경제추진단 주관 첫 행사…도내 기업 국방시장 진출 발판 마련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2025 국방상용물자 전시·품평회'가 4일 춘천 제2군수지원단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신설한 강원특별자치도 국방경제추진단이 주관한 첫 행사로, 민·군 상생 협력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경원 강원지방조달청장, 김용희 제2군단 보급과장, 박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품평회에는 도내 26개 기업이 생산한 급식류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 군수 담당자와 장병들이 직접 체험·시식하며 실질적인 납품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형 행사로 진행됐다. 또 강원지방조달청은 국방상용물자 쇼핑몰 입점 컨설팅을 제공해 국방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의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 이뿐만 아니라 작년 12월 문을 연 강원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도 참가했다. 이들이 선보인 제품은 군수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광래 도 경제부지사는 "도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군의 실질적 수요를 직접 연결한 이번 전시·품평회가 민·군이 함께 성장하는 '강원형 국방경제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군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11-04 17:27
(인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4일 오전 11시 17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한 쓰레기 선별장에서 조립식 건물 바닥 설치 작업 중이던 A(67)씨가 5.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taetae@yna.co.kr
11-04 17:19
평년보다 강수량도 4배 많아…가을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 이어져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영동지역에 지난 10월 한 달간 20일 넘게 비가 내려 역대 강수일수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강수량은 253.5㎜로 평년(67.9㎜)보다 약 4배 많았고, 강수일수는 17.4일로 평년(6.8)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많았다. 영서지역과 영동지역의 강수량은 각각 176.2㎜, 408.2㎜를 기록해 평년(영서 57.3㎜, 영동 89.1㎜)보다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영동지역의 강수일수는 21.3일로 평년(7.3일)보다 약 2.9배 많아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9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 사태를 겪은 강릉에는 10월 들어 잇따라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기도 했다. 기상청은 중순까지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을 받은 가운데 우리나라 북서쪽의 차갑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이 자주 남하하면서 비가 잦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강화하면서 지형효과가 더해진 영동은 비가 이어지는 패턴이 반복됐다고 분석했다. 가을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도 이어졌다. 지난달 강원지역은 평균기온이 14.3도로 역대 두 번째로 따뜻한 10월 날씨를 기록했다. 평균 최저기온 역시 11도로 2006년 9.9도와 2024년 9.7도 기록보다 앞서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다가 하순에는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은 높았으나 흐린 날이 많아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11월 도내 평균기온은 영서는 평년(4∼5.2도)과 비슷하겠고, 영동은 평년(7∼8도)보다 대체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영서와 영동 모두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11-04 17:03
상업 사진작가 5명·협업 49가족 200여명 참여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의 부대행사인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전'이 오는 10일까지 영월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영월군이 주최하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49점의 가족사진이 전시된다. 영월군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상업 사진작가 5명과 협업해 49가족 200여명의 군민을 촬영한 뒤 후반작업과 인화, 액자 제작을 거친 작품들이다.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 행사는 군민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진작가와 협업해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따듯한 정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마지막 날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전시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촬영된 사진 액자를 전달한다. 아울러 지난 7월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을 맞아 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한 '틴틴 포토 청소년 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의 사진 18점도 이 기간 함께 전시한다. 이재구 경성대 사진학과 교수 겸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장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부대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인 이바지를 할 수 있는 동강국제사진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11-04 16:49
어르신 145명 돌봄 가능한 종합시설…돌봄 인프라 확충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어르신 돌봄 거점시설인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가 4일 개원했다. 이날 개관한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진재골길 14번지 일원에 14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503㎡ 규모로 건립됐다. 노인요양시설 100명, 주야간 보호시설 4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쾌적한 생활공간과 재활·치료시설, 휴게 및 상담 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복지시설이다. 도내에서는 정선군, 철원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된 치매 전담한 요양시설이다. 시는 어르신 돌봄은 물론 현재 15명 수준인 근무 인력을 정원에 따라 최대 80명까지 증원 예정이다. 특히 노인요양시설 치매전담실(34인), 주야간보호센터 치매전담실(20인)을 함께 마련해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춘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가 직접 책임지는 치매 어르신 보호 및 가족 지원 체계를 실현하게 됐다.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는 가톨릭관동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오는 10일부터 어르신 입소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지난 7월 개관한 남부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시립노인요양센터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여가·건강·돌봄을 아우르는 권역별 통합 복지 인프라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립노인요양센터 개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장기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존엄과 행복이 존중받는 따뜻한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11-04 16:21
(태백=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 태백시지부가 4일 "시의회의 행정사무 감사는 공정하고 정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24일부터 예정된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의는 어느 한쪽이 우월하거나 상대를 심문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동의 책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무원의 인격을 존중하고, 객관적 사실과 자료에 기반한 전문적 질의가 이루어지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일부 지방의회에서는 행정사무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에 대한 모욕적 발언, 근거 없는 의혹 제기, 과도한 압박 질의가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의원간담회가 시의회의 일방적 요구에 따라 파행 운영되고 있음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시와 의회가 상호 존중과 협력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k@yna.co.kr
11-04 16:20
경기 서남부권 교통약자 운전면허 취득 맞춤형 서비스 지원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찰청과 함께 4일 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안산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안산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는 장애인, 국가 유공 상이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교통약자가 보다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동권 보장과 자립을 지원한다. 실습 차량과 첨단 보조장치 등 전문 교육시설을 기반으로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문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 서남부 지역에 설립된 센터는 교통약자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 있는 공공서비스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전국 13개 권역(강서, 남부, 대구, 인천, 대전, 용인, 의정부, 원주, 청주, 전북, 전남, 포항, 제주)에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산 센터는 14번째로 문을 열었다. 경찰청은 안산 디딤돌 운전면허 지원센터의 개소로 교통약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사회·경제 활동의 기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안산 디딤돌 운전면허지원센터는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산시, 복지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완성했다"며 "교통약자에게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1-04 15:55
2심 "피고인 지위 고려하면 허위공문서 작성 인식 단정 어려워"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 업무 당시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고 공직까지 잃은 공무원이 재직 시절 민간 투자사업을 진행 중인 것처럼 공문서를 허위 작성한 일로 1심에서 실형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혐의를 벗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강원도청에서 민자 개발 프로젝트 투자유치 총괄 업무를 맡았던 A씨는 2019년 9∼10월께 지인으로부터 B씨를 소개받았다. A씨는 B씨로부터 'C 회사가 외국자본 투자 유치를 받기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 삼천동에 개발사업을 위해 협의 중'이라는 내용의 확인서가 필요하다며 이를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2019년 11월 '춘천 삼천유원지 관광시설 조성 사업에 대해 민간 투자사업자인 C 회사가 사업비 중 외환 1억달러를 차입해 호텔, 리조트 등을 조성하고자 강원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 등을 쓰고 도지사 직인을 찍었다. 수사기관은 마치 강원도가 해당 개발사업에 대해 진행할 권한을 갖고, C 회사를 민간 투자사업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인 것처럼 A씨가 허위로 확인서를 작성했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법정에서 "확인서 내용은 허위가 아니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은 삼천유원지 관광시설 조성 사업은 춘천시가 맡아 진행할 뿐 강원도는 사업 관련 권한이 없고, 확인서 작성 당시 A씨가 사업 담당자도 아닌 점 등을 근거로 유죄로 판단했다. 사건을 다시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개발사업 진행 주체를 강원도로 쓰고, A씨 자신을 프로젝트 주요 책임자로 썼다는 점만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허위임을 인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원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A씨가 당시 근무했던 투자유치과에서는 춘천
11-04 15:54
'중앙 1번가' 이어 두 번째…상권 정비 통해 지역 경제 활력 기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마을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 '중앙 1번가 골목형 상점가'에 이어 속초시의 두 번째 골목형 상점가다. 이번에 지정된 구역은 속초시 조양동 새마을 일원으로, 총면적은 5천166㎡이며 44개 점포가 포함됐다. 새마을은 1968년 대형 해일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재해복구 주택 800개여 동이 들어서며 조성된 지역이다. 낮은 담장과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감성 카페, 개성 있는 식당, 소품 점 등이 들어서면서 최근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로 올 상반기에만 약 11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했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상인조직 중심의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상권 정비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시설 현대화, 공동 마케팅,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디지털 전환,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상권 기반 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향후 추가 상권 발굴과 상인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두 번째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 상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심의 자생적 상권 육성을 지원해 속초만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골목상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11-04 15:52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상지대는 '2025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기획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지역산업진흥원, 원주권 창업보육센터, 상지대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교육은 이지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의 강의로 이뤄졌으며, '정부 R&D 프로세스의 이해'와 '연구개발 계획서 작성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지원 선임연구원은 다년간의 R&D 과제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과제 선정 기법을 공유하고, 앞으로 R&D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자금 조달과 과제 발굴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천경식 창업보육센터장은 "지속해 변화하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발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성공을 돕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1-04 14:55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4일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동횡성농협 대회의실에서 60세 이상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및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직접 찾아가 진료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횡성군은 올해 지역 5개 농협이 모두 선정돼 국비·군비·농협 자부담 등 총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6일 둔내농협 운영을 끝으로 2025년도 농촌 왕진버스 지원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해 운영해 군민들의 건강을 늘 살피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과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1-04 14:55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4일 제77주년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을 했다. 업무 유공자와 올해 베스트 과학수사팀에 표창을 수여하고, 감식역량 강화를 위한 중대 재해 강의를 진행했다. 강원경찰청 과학수사계는 총 74명 중 과학수사관 47명이 7개 권역에 배치돼 광역과학수사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각종 사건 현장에서 증거 확보에 나서는 등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다. 또 폴리그래프(거짓말 탐지기), 프로파일링, 화재감식, 혈흔 형태분석 등 다양한 과학적 분석기법을 접목해 증거 중심의 책임 수사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왔으며, 수사관 35명은 전문수사관 또는 국제공인 자격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체취증거팀이 인제에서 실종된 60대를 생존 상태로 발견해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올해만 16차례 실종자를 발견했다. 경찰청과 인터폴이 주관한 제2회 국제 지문 감정 경연대회에서는 김흥주 경위가 국내 1위에 올랐고, 올해 3분기 경찰청 우수과학수사관으로 손동국 경장이 선발되는 등 과학수사 역량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검시조사관 14명은 도내 곳곳에서 변사 또는 강력 사건 현장에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맡은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현석 강원경찰청장은 "어두운 현장에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과학수사요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과학수사관이 직업윤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11-04 14:54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는 4일 한림대학교에서 대학가 디지털 성범죄 및 마약 성범죄 관련 예방 홍보활동을 했다. 춘천경찰은 마약류 이용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예방 대처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활동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국어로 번역한 성폭력·스토킹·교제 폭력 등 범죄 관련 전단을 배부했다. 이를 통해 처벌 규정과 피해 발생 시 행동 요령, 관계기관 연락처 등을 안내했다. 또 불법 카메라 탐지 카드인 '몰가드'와 마약 키트 등을 배부해 사용법도 교육했다. 박상경 서장은 "성범죄는 매우 중한 범죄로 모두가 경각심을 느끼고 조심해야 한다"며 "춘천지역 대학교와 소통해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11-04 14:53
'WELL-TRIP'으로 더 가까워진 가족…저출산 고령화 대응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고 가족 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THE 특별한 가족 웰트립'(WEL-TRIP) 1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여행을 떠나 소통과 회복의 시간을 갖도록 지원하는 가족 힐링 프로그램으로, 지역 여러 세대의 가족들이 참여해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족 웰트립은 평창군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가족 중심 복지 프로그램이다. 아이 돌봄과 일상에 지친 부모들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자녀에게는 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추진했다. 참가 가족들은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깊이 다지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확산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평창'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군민들에게 전했다. 평창군은 참가 가족들의 진심 어린 만족과 제안은 앞으로 가족 웰트립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발전시키는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이서진 군 가족복지과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행복한 지역사회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가족 친화 정책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평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1-04 14:52
원주시 기후변화홍보관에서 온실가스 감축 행동 체험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원주시 기후변화 홍보관에서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체험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했다. 원주시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 20여명과 기후변화홍보관 전시 관람, 미디어 프로그램, 4D 영상 시청 등 탄소중립 체험을 실시했다. 또 참여자들에게 학업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문구 세트와 도시락으로 구성된 보훈 나눔 상자를 전달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해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나눔과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및 국민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는 공공의료 복지기관이다. limbo@yna.co.kr
11-04 14:13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문화재단은 오는 5일 군청에서 한국일반합창연합회와 문화예술마케팅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서흥원 군수와 이수연 한국일반합창연합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관광·축제 관련 사업 추진 시 참여자와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마케팅 사업 협력,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 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특히 문화예술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음악캠프 in 양구', '청춘양구 합창축제' 등 음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 관계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서흥원 군수는 4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양구만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과 협업해 지역문화 기반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11-04 14:07
소방, 내년 2월까지 화재 예방대책…현장 점검·안전 조사 실시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겨울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화재 건수는 444건으로 최근 5년(2019∼2023년) 평균인 504.8건보다 12% 줄었다. 화재 사망자는 4명으로 최근 5년 평균치인 7명 대비 42.86%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 발생 추이는 겨울철이 평균 551건(29.29%)으로 봄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에 총 35명(38.04%)이 숨져 사계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에 급증하는 화재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 1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기후·환경변화 등에 발맞춘 맞춤형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 대형 대상 본부장·관서장 현장점검 ▲ 노후 아파트, 데이터센터, 바이오산업 단지 등 이슈 화재 위험 대상 화재 안전 조사 ▲ 대형 공사장·위험물시설, 요양시설 등 고위험 대상에 대한 현장 안전 컨설팅 ▲ 음식점 등 다중이용업소와 주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지도 등 다각적으로 이뤄진다. 오승훈 도 소방본부장은 "주민, 점포, 기업체 등 겨울철 화기 취급 증가에 따라 각별한 안전의식 함양과 자율점검의 생활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강원소방은 촘촘한 화재 예방대책 추진으로 겨울철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11-04 14:06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은 노인의 날을 맞아 올해 100세가 된 횡성읍 거주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이 장수 어르신께 드리던 전통을 이어오는 상징물이다. 횡성군은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100세를 맞은 어르신들께 청려장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청려장 전달 대상자는 횡성읍 4명, 갑천면 1명, 청일면 1명, 공근면 2명 등 총 8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명기 횡성군수와 최동섭 횡성읍장이 함께 참석해 길순갑 어르신의 백세를 축하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나머지 어르신 7명에게는 각 읍·면장이 직접 방문해 청려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기 군수는 "백세를 맞으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지역의 역사이자 자부심인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1-04 14:04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상지대 '제1회 상G RISE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RISE사업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상G RISE위원회는 상지대 RISE사업단의 최고 심의·의결기구로, 사업단 출범 이후 지난 3일 첫 공식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성경륭 총장을 비롯해 김소형 RISE사업단장, 교내 주요 위원 및 외부 지역·산업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단위 과제별 주요 성과와 홍보 추진 현황이 공유됐으며, 향후 사업 운영 전략과 자원 배분 계획 등이 심의·의결됐다. 외부 위원인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은 기업 연계 확대와 외국인 취업박람회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륭(상지대 총장) 위원장은 "지역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대학으로서 대학 간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RISE사업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11-04 14:03
업무 특성에 따라 챗GPT·클로드 등 9개 AI 선택 활용 가능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생성형 AI를 행정 전반에 활용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직 단위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내는 생성형 AI 용량제 서비스 '인제군 AI GPT'를 도입해 업무에 적용했다. 군이 사전에 실시한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이미 AI를 업무에 활용 중인 직원은 56%, 유료 버전이 제공되면 활용 의향을 밝힌 직원은 81%로 나타났다. 인제군 AI GPT는 기존의 구독형 서비스와 달리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라마, 마스트랄AI, 그록 등 9개 모델을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서작성과 요약에는 클로드를, 실시간 검색에는 퍼플렉시티와 제미나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최신 트렌드 분석에는 그록 등 각 모델의 특화 기능을 업무 성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군은 AI를 사용하는 모든 직원이 AI 윤리를 준수하도록 하고 ▲ 민감한 정보 입력 금지 ▲ 생성물 검증·출처 명기 ▲ 편향·허위 정보 차단 등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관리원칙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직원이 AI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상기 군수는 "이번 생성형 AI 도입은 스마트 행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업무를 혁신하고 군민에게 더 신속·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발맞춰 AI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혁신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11-04 14:02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광역의회로는 처음으로 의원 인권 교육 정례화를 추진한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4일 이승진(비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도의원 인권 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조례안은 도의회가 인권 보장과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의 주체로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권 교육 정례화를 통한 도민의 권익 보호와 의회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에는 제정 목적과 의장의 책무, 인권 교육 계획 수립, 시행과 평가 등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 인권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어 인권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차후 의원들이 바뀌더라도 정례화된 교육을 통해 의정활동의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도민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를 함양할 수 있도록 이 조례가 선도적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conanys@yna.co.kr
11-04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