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13일 구리시 반려돌봄센터에서 ‘제2회 입양가족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반려돌봄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반려동물 입양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입양 및 교육 참여 후기 발표 ▲마티스앙상블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음악회 ▲문제행동 및 펫타로 상담 ▲애완견 캐리커처 그리기 ▲사진 전시회 등 다앙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입양가족 홈커밍데이는 유기 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반려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시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시민 주도형 문화기획프로젝트 ‘구리문화기획예술공연’이 13일 구리유채꽃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구리지역 예술인인 김인배, 김기섭, 김일화씨 등 3명이 공동 기획했다. 공연은 총 100분간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기획자 세 사람을 포함해 시니어밴드 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1970~80년대 음악을 중심으로 ‘옛 추억의 콩쿠르 재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민주권 구리회의 소속 이성범 사무총장을 비롯해 안승남 회원 등 6인이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르는 등 당시 음악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하는 구성과 풍부한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기획자 세 사람이 직접 토크를 진행하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자연환경가, 소방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등 세 팀을 무대 위로 초청했다. 이들은 자신의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각자에게 의미 있는 ‘추억의 노래’를 직접 불러 관객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 무대에서 완성된 주민자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배씨는 “구리지역의 다양한 삶과 이야기가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차 계획에 대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일방적인 추진으로 받아드릴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 의장은 14일 성명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철도공사가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차 계획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심의 내용은 일부 열차 결함으로 운행불가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차량 일부가 암사역에서 회차하는 등 배차 간격의 조정이 골자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별내선 이용하는 구리와 남양주 시민의 불편이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장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느닷없이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별내선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별내선의 출퇴근 시간 대혼잡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구리·남양주시가 건설사업비용을 분담해 개통한 광역철도”라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구리시의 내년 예산이 7천437억원으로 확정됐다. 구리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내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해 총 7천437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날 예결위는 구리소식지 제작, 3·1절 기념행사 등 행사성 경비, 유사 사업 등에서 총 8억8천만원을 삭감해 최종 의결했다. 권봉수 예결위원장은 심의결과서를 통해“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하고 추경으로 넘겨진 예산 750억원에 대해 사유와 향후 보완 계획 및 재원 확보 방안이 전혀 제시되지 못했다”며 “이는 이는 의회의 심의 기능을 사실상 저해한 조치이며 이러한 사례가 반복될 경우 예산안의 신뢰성과 정책 추진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일 민원 응대 과정에서 시청 직원에게 상해를 입힌 40대 남성 민원인 A씨를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지난 3년 간 정당한 민원 업무를 수행하던 시청 직원들에게 반복적인 욕설, 폭언, 협박을 이어왔으며 A씨가 던진 화분이 깨져 튄 파편으로 인해 시청 직원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피해 조합원의 진술, 의료 진단서, 현장 자료 등을 종합해 구리경찰서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 절차를 착수했다. 노조는 재발 방지를 위해 ▲법률 지원 체계 강화 ▲조합원 대상 심리 상담 지원 확대 ▲2차 피해 방지 보호 체계 마련 등 다각적 보호 대책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A씨와 관계된 유사한 다른 사건도 있어서 병합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응대 시스템 개선을 지속 검토하고 피해 공무원에 대한 법률 지원 등 적극적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자기 집에 들어와 강도행각을 벌이던 30대 남성을 제압하면서 상해를 가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 모녀의 행위가 정당방위로 인정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A씨를 오는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또 강도행각을 막는 과정에서 나나 모녀가 A씨에게 상처를 입힌 것과 관련, 경찰은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들고 나나의 집에 들어갔고, 나나와 그의 어머니는 이를 막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흉기에 의한 턱 부위에 열상을 입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피의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나나 모녀의 행위가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한 결과, 정당방위 요건에 부합한다고 봤다. 형법 제21조 제1항은 '현재의 부당한 침해'로부터 자기 또는 타인의 법익을 방위하기 위한 행위가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성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침해가 있었고, 이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심각한 상해를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피해자들의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구속된 지 이틀이 지난 18일에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알리지 않았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 청구로 인해 구속 기한도 연장돼 경찰은 A씨를 오는 24일 구속 송치하게 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처를 입히고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리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남성에 비해 왜소한 체격인 A씨는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가했고,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나나가 방에서 나와 이를 막으려 나서면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나나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제압 과정에서 다쳐 치료받고 의식을 회복했으며, 나나 역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직업이 없었고 이른바 사생팬이거나 특정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나나 모녀도 A씨와 일면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아무도 없을 줄 알고 들어갔다.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몰랐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구리시는 내년 3월15일까지 ‘상수도 종합급수대책’을 시행한다. 겨울 상수도 동파를 예방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즉시 대응 가능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수도계량기 동결·동파 등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상수도관 동파 시 신속 복구를 위한 긴급복구반 상시 운영, 급수 중단 시 즉시 투입, 가능한 비상급수 차량 배치, 동파·누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즉시 출동체계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수도계량기 동결 및 동파 사고가 빈번한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최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에서 구리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일상 속 도시 문제를 직접 제안하고,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해결 방안을 실험·검증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구리시는 올해 3월1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리빙랩을 운영하며 시민참여단으로부터 총 1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 이 중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와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 등 우수 과제 2건을 선정해 실증 사업으로 추진했다. ‘청소년용 반응형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는 복지센터에 시범 설치돼 신체활동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감형 콘텐츠이며 ‘장자호수공원 멀티미디어 조명 설치’는 어두컴컴했던 보행 구간의 안전성과 야간 경관을 크게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리빙랩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시민이 주체가 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기 위해 참여형 리빙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의 구리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17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당초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입건했으나, 피해자인 나나의 어머니가 다쳤다는 병원 진단서를 제출받고 혐의를 특수강도상해로 변경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구리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 모녀를 위협하고 상해를 가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들어갔으며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턱부위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나나 소속사 측도 나나의 어머니가 제압 과정에서 다쳐 치료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으며 나나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직업이 없었고 나나의 사생팬이거나 특정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도 A씨와 일면식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알지 못했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구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A씨는 흉기로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나나와 어머님 두 분 모두 중대한 위해를 입을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며 현재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