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6일 인천경찰청, 인천YMCA, 가천대길병원, 인천참사랑병원,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인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생 도박 예방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기반 불법 도박 확산으로 학생이 불법 도박에 노출되는 상황이 많아져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지역사회가 공동 대응 체계를 만들고자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경찰과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의 협약에 이어 올해는 의료기관과 상담기관, 지역단체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시교육청과 관계 기관들은 예방부터 조기 발견, 상담·치료, 사후 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학생 도박 예방 교육, 고위험군 학생 상담·치료 지원, 예방 홍보 및 민·관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학생 도박 문제 대응에는 학교와 지역사회, 전문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치
정성식 기자
2025-12-1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