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이하 SAMG엔터)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분야 정부 시상이다. 앞서 SAMG엔터는 해외진출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2010), 대통령 표창(2019)을 포함해 ‘부르미즈’(2010·2012), ‘미니특공대’(2015·2019), ‘몬카트’(2018)로 장관상을 받았으며, 2016년 ‘파워배틀 와치카’와 2023년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작품으로 공적을 인정받아 왔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글로벌 인기 IP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넓힌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중심으로 사랑과 우정, 행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SAMG엔터는 TV 시리즈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극장판에 어울리는 연출과 작화, 음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 2024년 8월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24만명을 돌파하며 전 세대 관객층을 아우르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3D 애니메이션 기업으로서 신뢰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우리들의 발라드' TOP6 선정을 앞두고 세미파이널 진출자 12인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SBS TV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두 번째 세미파이널 무대와 TOP6 선정이 진행된다. 방송 전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이준석, 이지훈, 임지성, 정지웅, 제레미, 천범석, 홍승민, 김윤이, 민수현, 송지우, 이예지, 최은빈 등 12인의 매력을 짚어 보았다. ‘우리들의 발라드’ 1회 첫 번째 경연자로 나선 이준석은 카이스트 재학생으로 소개돼 지적인 면모와 꾸밈없는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매 무대마다 차분한 음색으로 여심을 흔드는 무대를 보여줬다. 이지훈은 자신을 ‘김광석 찐팬’으로 소개해 탑백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열여덟 소년이 재해석한 섬세하고 깊은 감성을 보여줘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독보적인 음색과 리드미컬한 박자감을 가진 임지성은 특히 시티팝 장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어린 나이에도 이별의 그리움을 성숙한 감정으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정지웅은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매력만점 참가자로 손꼽혔다. 그중 가수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곡한 1라운드 무대가 크게 주목받으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울 충만한 감성을 보유한 고등학생 오추바 제레미는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의 참가자다.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외할머니를 위한 헌정 발라드로 가수 이하이 ‘ONLY’를 선곡해 모두의 가슴을 울리게 했다. 천범석은 경연 무대마다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음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천부적인 재능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여 탑백귀 대표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첫 번째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142표로 1위에 오르며 급부상한 홍승민은 클래식 집안에서 남몰래 ‘발라드 가수’의 꿈을 펼쳤다. 그는 1라운드부터 세미파이널까지 탄탄한 기본기로 자신만의 무대를 차곡차곡 만들어 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는 김윤이는 ‘발라드 가수’라는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 중이다. 매 무대마다 한 음 한 음 간절하게 부르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민수현은 1라운드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했지만, 어느덧 세미파이널 무대까지 마친 참가자다. 아버지에게 ‘발라드 DNA’를 물려받은 민수현은 2라운드에서 ‘소주 한 잔’을 열창해 호소력 짙은 음색을 보여줬다.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고 화면 밖으로 나온 참가자 송지우는 옥구슬처럼 청아한 음색으로 극찬받고 있다. 수줍은 모습 뒤 엄청난 실력자라는 반전으로 매 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예지는 첫 등장부터 허스키한 보이스로 가득 채운 1라운드 무대 임재범의 ‘너를 위해’는 아버지와 함께한 등굣길 이야기가 오버랩되며 현장의 감동을 선사했다. 최은빈은 방송 이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Never Ending Story’를 열창하는 목소리 하나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 방송 이후 공개되는 음원들 역시 멜론 HOT100 차트에 꾸준히 차트인해 참가자 중 가장 큰 음원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들의 발라드’의 세미파이널 참가자 12인의 활약이 안방극장의 주목받는 한편 과연 대망의 TOP6는 누가 될 것인지 ‘차세대 발라더’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가수 송가인이 TV조선 ‘미스트롯1’ 우승 이후 처음으로 트로트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TV조선 미스트롯에 따르면 12월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4’의 마스터로 송가인이 합류한다. 제작진은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결코 녹록지 않은 마스터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송가인이 마스터로 발탁된 데에는 트로트 대중화의 핵심 인물이라는 점이 이유로 거론된다. 송가인은 2019년 방송된 ‘미스트롯’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한 뒤 히트곡 발표와 예능·광고 활동 등을 통해 트로트 열풍을 이끈 대표 주자로 평가받아 왔다. ‘미스트롯’을 기점으로 여러 가수들이 대중적 인지도를 얻으며 트로트는 국내 음악계에서 주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송가인은 올해 초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로 여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이자 최다 초동 판매량 2만 장을 기록했다.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며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스트롯4’ 마스터 예심 녹화 현장에서는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아사달’ 등 송가인의 대표곡을 선곡한 참가자들이 잇따라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 우승자이자 많은 여성 트로트 가수들의 지침서와 같은 경력을 가진 송가인의 합류가 참가자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는 설명이다. 송가인은 ‘미스트롯1’ 우승 이후 처음으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어떤 조언과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송가인이 ‘선배 마스터’의 수장으로서 기존 시즌과 차별화된 심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엔터)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메탈카드봇’이 새 시즌 ‘메탈카드봇W 강철의 포효’로 돌아온다. 24일 SAMG엔터에 따르면 ‘메탈카드봇W 강철의 포효’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45분, EBS 1TV에서 정규 편성돼 시청자들을 만난다. ‘메탈카드봇’은 액션 배틀을 중심으로 한 3D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2023년 첫 시즌 방영 후 전국 4~7세 남아 시청률 3.03%를 기록하며 남아 타깃 프로그램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8월 공개된 시즌2 ‘메탈카드봇S’는 시청률 6.195%를 기록해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시리즈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시즌1은 2023년 말 중국 주요 OTT 플랫폼(유쿠·텐센트·아이치이·망고TV)과 채널 진잉카툰에서 실시간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흥행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시즌2 파트1과 지난 8월 시즌2 파트2를 연이어 방영하며 흥행과 매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올해 초 TV 방영과 동시에 완구 판매를 시작해,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매출 200만 달러를 넘기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메탈카드봇’은 주인공 준이 지구에 정체를 숨기고 살고 있는 메탈카드봇들을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 시즌3 ‘메탈카드봇W’에서는 6천만 년 전 비밀을 품은 ‘와일드카드봇’의 습격이 시작되며, 화려하고 한층 강력한 로봇의 변신과 액션을 선보인다. 완구 시리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메탈카드봇W’ 완구는 지난달 22일부터 SAMG엔터의 자사몰인 ‘이모션캐슬’과 롯데마트·이마트 등 주요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비히클 모드에서 로봇 모드로 변형되는 과정과 메탈카드를 활용한 확장 기능 등이 강화돼 로봇 마니아층 사이에서 “전작보다 한층 화려하고, 진화한 품질”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메탈카드봇W’는 EBS 방영을 시작으로 주요 케이블 채널에서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이제훈이 예능 PD를 꿈꾸는 팬을 위해 일일 모범택시 기사로 변신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수고했어 오늘도' 에피소드에서 이제훈의 특별한 팬 미팅 현장을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번 영상에서는 이제훈의 열혈팬이자 예능 PD를 꿈꾸는 대학생 가은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직접 차를 운전해 주인공 앞에 깜짝 등장한 이제훈은 자신의 얼굴을 보고 뒷걸음질 치는 주인공에게 "같이 드라이브 가자"라며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제훈의 모습에 놀라 뒷걸음질 치던 그녀는 이내 눈물을 터뜨리며 “정말 꿈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훈은 "특별한 하루를 선사해 주고 싶어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이렇게까지 놀랄 줄은 예상 못 했다.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 얘기해 달라"라며 따뜻하게 그를 달랬다. 이어 마음을 추스르고 웃음을 되찾은 주인공에게 "같이 재밌는 시간 보내자"라고 덧붙이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냈다. 가은씨를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선 이제훈은 "요즘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라는 근황과 더불어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지개 운수 멤버들도 그대로 나오고, 실제 사건들을 다루다 보니 흥미롭고 재미있게 봐주실 것 같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범택시'는 전 시즌이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우뚝 섰다. 이제훈은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대해 "복수 대행극이지만, '또다시 저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으로 '모범택시3'을 하고 있다. 그 진정성을 시청자분들께서 봐주시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특히 “복수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메시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그의 발언은 ‘모범택시’ 시리즈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회적 책임감을 담았음을 엿보게 한다. 앞서 전 시즌은 2023년 드라마 시청률 TOP 5에 오르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제훈은 가은씨에게 "나중에 PD가 돼서 게스트가 필요한데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불러 달라"라며 예능 PD가 되고 싶은 주인공의 꿈을 응원했다. 또 "대신 재미가 없을 수 있다. 예능이라고 봤는데 다큐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수 있다. 너의 능력이 필요하다"라는 너스레로 유쾌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탈주’ DVD를 선물하며 “네 꿈을 항상 응원하겠다”는 진심을 전해 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MZ세대 위한 시사 예능 탄생!" 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시사 예능 콘텐츠 티빙 오리지널 '고나리돌'을 18일 오전 7시 첫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나리돌'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서는 이례적으로 티빙 내 '뉴스' 카테고리에 파격 편성했다. 기존 뉴스·시사 콘텐츠의 경계를 확장하고, 젊은 세대의 뉴스 소비 장벽을 낮추려는 티빙의 전략적 시도로 풀이된다. 티빙은 평일 오전 시간대에 뉴스 채널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용자 패턴을 파악해, 매주 화요일 오전 7시 새로운 에피소드 공개를 결정했다. '고나리돌'은 JTBC 강지영 아나운서의 시사 상식 참견 버라이어티 '고나리자' 제작진이 선보이는 아이돌 버전 스핀오프다. '고나리'는 '관리(管理)의 오타'에서 시작된 단어로, 프로그램은 '자기관리 1등'으로 불리는 아이돌이 이 시대의 '고나리자'가 되어 시사 상식과 세상 돌아가는 일에 참견하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고나리돌'은 교육 및 사회적 시사점을 다루는 회차를 통해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해 점차 깊이를 담아내는 새로운 시사·뉴스형 콘텐츠를 지향한다. 아이돌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의 박지원이 단독 MC를 맡아 시청자들의 반응도 기대된다. 오늘 첫 공개된 1화에서는 박지원이 '고나리돌' MC 자격을 검증받는 능력 평가가 펼쳐졌다. 글로벌 경제부터 역사, 사회까지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하는 테스트를 통해 박지원은 센스있고 스마트한 면모를 드러내며 단순 예능 멘트 이상의 인사이트를 발휘했다. 평소 주식 공부를 비롯해 꾸준히 자기계발을 해온 박지원의 '영앤스마트 아이돌'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제작진은 "세상 돌아가는 내용을 아는 것 역시 철저한 자기관리의 영역"이라며 "아이돌이 주도적으로 사회적 이슈에 참견하는 구성을 통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에 MZ세대의 가벼운 접근법과 신선한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의 핵심 이용층인 젊은 세대가 뉴스와 시사를 멀게 느끼지 않도록, 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콘텐츠 포맷인 '아이돌 예능'과 연결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며 "재미와 함께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티빙만의 독창적인 뉴스 소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고나리자' 제작진의 아이돌 스핀오프이자 '뉴 시사 예능' 티빙 오리지널 '고나리돌'은 총 16부작으로 오늘(18일) 오전 7시 티빙 '뉴스 탭'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이후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배우 김정영이 양어머니 역할로 보여준 강렬한 감정 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16일 방송된 29~30회에서 김정영은 26년간 키운 딸을 생모에게 빼앗길 위기에 놓인 정순희 역으로 분해,복잡한 모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딸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딸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성애를 특유의 절제된 연기로 완성했다. 김정영이 연기한 정순희는 딸 지은오(정인선 분)의 생모 고성희(이태란 분)가 나타나며 요동치는 감정을 겪는 인물이다. 그는 “버린 사람들이 왜 다시 딸을 찾아?”라며 생모를 향한 분노를 터뜨리다가도, 그녀가 가온재단 이사장임을 알고 “버린 게 아니라 잃어버린 거구나”라며 생각을 바꿨다. 그러면서 “내가 입양하지 않았다면 친부모 만나 잘 살았을 텐데”라는 자책 섞인 대사로 오랜 양육의 자부심과 후회가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정순희는 지은오를 위해 진수성찬 생일상을 차려줬다. 깜짝 놀라는 딸에게 정순희는 "네가 언제 떠날지 모르니까 준비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명품 가방을 선물하며 "네가 제일 예쁠 20대 때 해준 게 없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딸의 방에서 간 이식 수술 서류를 발견한 뒤 생모 고성희를 찾아가 머리채를 잡으며 “우리 은오 간 뺏으러 왔지?”라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방면에서는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당신이 은오를 알면 얼만큼 아냐. 6년 키운 나보다 잘 아느냐”는 외치면서 생모의 “무능한 엄마”라는 도발에 맞서는 대립 구도는 두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대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 말미에 딸 지은오는 얼굴을 모르는 오빠지만, 간 이식을 결심했다고 밝히자 정순희는 “생모가 간 이식 때문에 찾은 거면?"이라며 고성희의 진짜 의도를 넌지시 이야기했지만, 지은오는 끝까지 고성희의 말을 믿었다. 딸의 생각을 꺾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정순희는 "편한 대로 하라"고 허락했고, 그는 늦은 밤 홀로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편한 대로 하라”는 담담한 허락 뒤에 숨겨진 슬픔은 김정영의 미세한 표정 변화와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정영은 이번 방송을 통해 양어머니가 겪는 복잡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딸의 생모를 향한 호기심과 걱정,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딸이 곧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 26년 양육한 자부심, 딸의 선택을 존중하며 홀로 삼키는 슬픔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여러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눈빛과 표정으로 전한 김정영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눈물을 이끌어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화려한 날들’은 양어머니와 생모 간의 갈등을 비롯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스토리로 인기몰이 중이다. 김정영의 열연과 함께 이태란의 냉철한 생모 연기, 정인선의 성장기까지 더해지며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 규현이 클래식한 감성을 품은 새 EP ‘The Classic’ 프리뷰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P ‘The Classic’의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타이틀곡 ‘첫눈처럼’을 비롯해 ‘낮잠’, ‘Goodbye, My Friend’, ‘추억에 살아’, ‘나침반’ 등 총 5곡의 하이라이트 음원 일부가 차례대로 흘러나왔다. ‘낮잠’은 부드러운 피아노와 베이스, 스트링 사운드가 규현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으로 리스너들을 이끈다. 타이틀곡 ‘첫눈처럼’은 서정적인 멜로디 속에서 점차 고조되는 규현의 애절한 보컬이 빛을 발한다. ‘Goodbye, My Friend’는 호소력 짙은 음색이 깊은 여운을 남기게 하고, ‘추억에 살아’는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사운드가 먹먹한 감정선을 자아낸다. 마지막 트랙 ‘나침반’은 유려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사운드가 곡 전체에 드라마틱한 감성을 더한다. 새 EP ‘The Classic’ 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앨범 ‘COLORS’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유희열을 비롯해 심현보, 민연재, 서동환 등 탄탄한 참여진이 힘을 더해 음악적 완성도도 한층 높이고 규현표 발라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특히 규현은 곡마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깊어진 보컬의 진가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밀도 높은 규현의 풍성한 감성 스펙트럼에 악기 본연의 소리를 살린 정제된 사운드가 더해지며 ‘발라드의 품격’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규현의 EP ‘The Classic’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먹방 유튜버 쯔양과 가수 송가인이 ‘배달왔수다’ 방송 이래 역대 최대 주문량을 세웠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달왔수다’가 앞서 12일 방송된 가운데, 게스트로 쯔양과 송가인이 출연해 화려한 먹방 스킬과 입담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해당 방송에서 쯔양과 송가인은 닭발 20인분을 비롯해 평양 물냉면 5인분, 육회비빔밥 5인분, 쪽갈비 15인분 등 총 50인분을 주문해 메인MC 이영자와 김숙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평소 쯔양의 팬이라 밝히며 “제 유튜브 채널에 첫 게스트로 초대했다”라며 쯔양과의 인연을 밝혔다. 쯔양과 송가인은 방송 내내 절친한 친분을 드러내는 동시에 ‘대식좌’와 ‘소식’로 완전히 반대되는 먹방 스타일을 보였다. 쯔양은 “송가인 씨와 식사하러 갔을 때 소고기 7점 정도를 드시고는 배부르다고 하셔서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이 냄새만 맡아도 배가 부른 느낌이 든다고 하자, 이영자가 냄새 맡으면 더 먹고 싶은 게 아니냐며 반문해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 방송에서는 쯔양의 가출 일화도 공개됐다. 쯔양은 “초등학생 때 가족들이 저 빼고 몰래 치킨을 먹은 게 화가 나서 가출했다가 반나절 만에 귀가했다”라며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에 송가인은 “저는 하루에 버스가 3대도 다니지 않는 시골이라 가출할 수 없었다”라고 받아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쯔양과 희극인 박명수와의 인연도 주목됐다. 쯔양은 “박명수씨와 함께 촬영한 적 있는데 그때 정말 많이 예뻐해 주셨다”라며 “이후에 제가 진짜 힘들었을 때도 먼저 연락과 위로를 건네주셨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쯔양은 가수 비가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퀴즈 코너에서 송가인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바들바들 떤다”라고 털어놔 ‘트롯 여제’ 의 새로운 면모를 내보였다. 이때 쯔양은 “돈을 빌려주고 단 한번도 채무를 재촉해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김숙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배달왔수다’는 김영자, 김숙 ‘영자숙 자매’가 게스트에게 받은 주문서를 통해 미슐랭급 한 상을 차려서 대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의 신곡 '냥(Nyang)'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소속사 팡스타에 따르면 10월30일 발매된 서이브의 신곡 '냥'은 중독성 있는 훅과 재치 있는 안무로 9일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4위, 10일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 4위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유튜브 주간 쇼츠 인기곡 22위,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54위, 유튜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84위를 기록했다. 특히 '냥'은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 순위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Golden)', 그룹 르세라핌의 '스파게티(SPAGHETTI) (feat. 제이홉)'와 엔믹스의 '블루 발렌타인(Blue Valentine)' 등 주요 K팝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이브는 4일 SBS funE '더쇼'에 출연해 신곡 첫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서이브는 가수 규빈, 그룹 82메이저 남성모, 디케이지 기석, 다크비 이찬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냥'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챌린지 영상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확산돼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서이브의 신곡 '냥(Nyang)'은 독창적인 사운드와 직관적인 퍼포먼스로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은 물론 해외 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이브는 2024년 4월 ‘마라탕후루’ 를 발매하며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그룹 슈퍼주니어, 아이브 장원영 등 K팝 스타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하며 ‘국민 밈송’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