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전 주민의견 청취 의무화’…용인시의회 규칙 개정 추진

최근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출장 비용 부풀리기 등 부적절 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용인시의회가 해외출장 전 주민의견 청취를 의무화하는 개정 규칙안을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이윤미 시의원 등 7명은 최근 ‘용인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일부 개정 규칙(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공무국외출장의 사전 심사 및 사후 관리 절차를 강화해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투명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안은 공무국외출장 대상 의원이 출장 내용 및 비용 등이 포함된 출장계획서를 제출하면 열흘 이상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출국 45일 전까지 시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에도 출장 결과의 의정 반영 계획 등이 포함된 출장보고서를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보고하고 이를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출장경비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경비 환수 조치가 결정된 이력이 있는 의원이 포함된 공무국외출장은 제한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됐다. 이날 시의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개정 규칙안은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치매 어머니 지속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 구속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어머니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자택 내에서 어머니 B씨를 주먹이나 발, 손바닥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14일 오전 11시께 B씨가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A씨로부터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는 진술을 받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집 내부 카메라(홈캠)에 저장돼 있는 한 달치 영상을 분석해 A씨가 신고 전날인 13일 오후 8시께 B씨의 뺨을 여러 번 때리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 또한 A씨가 이전부터 B씨를 지속적으로 학대해온 정황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의 시신에는 멍 자국과 골절 부위가 있으며, 골절의 경우 폭행에 의한 것인지 심폐소생술(CPR) 등 구호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상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시신 부검 결과에 대해 "현재로선 사인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지만, 경찰은 “A씨의 폭행과 B씨의 사망 간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2015년부터 치매를 앓는 B씨와 함께 살다가 밥이나 약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확인된 학대 정황 등을 바탕으로 보강 수사를 해나갈 방침이다.

치매 어머니 숨지기 전날 폭행한 아들, 지속적 학대 정황

자택에서 숨진 80대 어머니를 전날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아들이 이전부터 꾸준히 노모를 학대해온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전날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50대 A씨에 대해 존속폭행치사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어머니가 이상하다”고 직접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용인시 처인구 A씨 주거지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 방에서 80대 어머니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전날 어머니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처음에는 뺨을 서너 차례 때렸다고 말했지만,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실제로는 10여 차례에 걸쳐 뺨 등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집 내부에 설치된 홈캠 영상을 한 달 치 분석한 결과, A씨가 반복적으로 B씨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상습적인 학대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2015년부터 치매가 든 어머니를 모시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약이나 밥을 잘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진행한 부검 1차 구두 소견에서는 “현재로선 사인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폭행과 B씨의 사망 사이 인과관계가 명확히 입증된 상태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학대가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 에버랜드 “산타복 입고 눈썰매 타러 가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에버랜드가 산타와 루돌프가 뛰어노는 이색 공간으로 변신한다. 에버랜드는 16일부터 31일까지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하고 에버랜드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코스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머리띠, 모자부터 상하의까지 산타 또는 루돌프 콘셉트의 복장을 모두 갖춘 고객은 특별한 가격 우대 혜택을 받아 에버랜드 현장 매표소에서 종일권을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에는 코스튬 착용 고객을 위한 전용레일이 마련돼 눈썰매를 빠르게 즐길 수 있고 호랑이, 사자, 불곰 등 겨울왕국 속 맹수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도 우선 탑승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버랜드의 대표 먹거리인 추로스, 핫도그, 레니라라훈제소시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스노우 버스터 인근 직영 매장들에서도 일부 메뉴의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산타, 루돌프 복장으로 에버랜드에 방문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7명에게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만 솜포인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전개된다.

용인시, 처인성 ‘김윤후 승장로·처인부곡민길’ 명예 도로로 운영한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이동읍 고려시대 대몽항쟁을 기리는 길 두 곳이 명예도로로 운영된다. 명예도로는 실제 법정 주소로 활용하진 않지만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등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자체의 주소정보위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고려시대 대몽항쟁 유적지인 처인성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장(僧將) 김윤후(金允侯)와 처인 부곡민들을 기리기 위해 남사읍 봉명리 386-7~이동읍 서리 203-6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로 지정하고 남사읍 아곡리 59~667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로 지정한다. 시는 이 구간에 명예도로명판 8개를 설치했다. 앞서 용인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신도회 등은 지난해 6월 해당 구간의 명예도로명 부여를 시에 건의했다. 처인성은 고려시대인 1232년(고종 19년) 승장 김윤후가 몽골 장군 살리타를 사살해 승리로 이끈 대표적인 지역의 호국 유적지다. 당시 고려왕조는 처인성 전투를 계기로 처인부곡을 ‘처인현’으로 승격했고 이후 용구현과 처인현 등을 합친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처인성은 1977년 경기도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18일 오후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판 제막식을 연다. 제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불교계 인사와 신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김윤후 승장로·처인부곡민길’ 운영 등을 통해 용인이 호국의 고장이었음을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호국문화 콘텐츠 발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5월13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순교자인 김대건 신부를 기리기 위해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은이성지 일대 도로에 ‘청년김대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도 했다.

용인 영덕1동 주민자치위 ‘수능 후 취미활동 지원 프로그램’ 성료…“공동체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흥덕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지역 내 수험생 수능 후 취미활동 지원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주민들과 강사들의 재능기부, 행정의 지원, 학교의 협력이 결합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청소년을 위해 함께 나선 의미 있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수능 후 고3 위한 ‘창의·문화 프로그램’…10개 분야로 확대 운영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규)는 해마다 반복되는 수능 직후의 공백기를 지역 차원의 문화·교육 자원으로 채워보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수능 후 취미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첫 운영에서 학생·학부모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위원회는 올해 프로그램의 규모와 내용을 더욱 확장, 캘리그라피, 서예, 수묵화, 아이패드 드로잉, 도자기, 푸드아트 등 10개 분야로 확대했다. 여기엔 숲 활동, 팝송 수업, ‘예비군의 군생활’ 특강 등 실용적인 강좌도 함께 포함됐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요일별로 8~9개 팀이 구성됐다. 수업 준비물과 재료비 상당 부분을 주민자치위원회가 부담하며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했으며 실제 수업 현장을 고려한 세밀한 준비도 이뤄졌다. 지역주민과 강사들이 중심이 된 프로그램 현장에서는 주민과 학생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학생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 긴장된 수능 준비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 봉사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나누며 새로운 세대와의 연결을 느꼈다. 일부 주민 강사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열정이 오히려 강사들에게 더 큰 동기와 활력을 줬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학교·행정·지역이 만든 3자 협력 체계… “참여율·만족도 모두 높아”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자치위원회뿐만 아니라 영덕1동 행정복지센터와 흥덕고등학교가 함께 만든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허정희 영덕1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앞으로는 타 지역에도 전파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만주 흥덕고 교장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은 심리적으로 이완되는 시기여서 올바른 생활 리듬과 학업 마무리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며 “학교는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지역이 청소년을 품는다”… 공동체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의 인적·문화적 자원이 어떻게 지역 청소년의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주민이 강사가 되고, 행정이 운영을 돕고,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는 구조는 그 자체로 하나의 교육적 가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새로운 흥미와 재능을 발견했으며, 봉사자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 청소년과 나누며 책임감과 보람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마을이 함께 청소년을 키운다’는 메시지가 프로그램 전반에 스며 있어 향후 지역 기반 교육 사업의 모범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영덕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흥덕형 교육 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김태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참여한 강사와 주민들 대부분이 재능기부 형태로 동참하고 있어, 학생뿐 아니라 봉사자들에게도 서로 돕고 베푸는 과정에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5층 '폐쇄'…“안전E등급”

용인특례시가 안전 문제로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층부터 5층까지 폐쇄 조치를 내렸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토대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제2공영주차장이 D등급(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으로 평가됐고 2층은 사용 제한이 필요한 수준인 E등급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노상주차장은 구조 안전상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표지판, 현수막, 안내방송 등을 활용해 안전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주차장 시설 안전 보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인회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과 안내를 지속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장 폐쇄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공영주차장, 주정차 관리부서, 경찰서와 주차장 확보, 주정차 단속 유예 등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폐쇄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이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용인중앙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의 협조를 바란다”며 “보수와 보강, 철거 후 재건축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설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결과를 시민과 중앙시장 상인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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