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현방푸드(대표 김재원)와 손잡고 외식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KT와 현방푸드는 18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맹점 운영 효율화와 브랜드 성장 가속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외식 시장 환경 속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운영 체계를 도입,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됐다. ㈜현방푸드는 ‘현방오백소갈비살’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전국 가맹점을 확대해 온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AI 주문·결제 자동화 ▲데이터 기반 수요·매출 예측 ▲스마트 매장 운영 효율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KT는 자사의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현방푸드에 지원해 실시간 소비자 니즈를 유통 알고리즘에 반영, 매장 운영의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인력 부담을 줄이면서도 주문·결제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본사는 데이터에 기반한 매출 예측과 재고 관리로 운영 효율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개인화된 서비스와 편리한 주문 환경을 경험할 수 있어, 외식 산업 전반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경채 KT서부고객본부 상무는 “KT의 ICT 역량과 현방푸드의 외식 전문성이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대표 역시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통해 가맹점과 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원장 문종호)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부천아트센터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문화·복지 분야까지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탁은 의료와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준비됐으며 부천시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탁식에는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과 박은혜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은혜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는 “부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뜻깊은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부천아트센터가 지역 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병원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료뿐만 아니라 문화·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01년 개원 이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지역 기관과의 협력 사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성인 화보 제작사를 운영하며 모델들을 성폭력하거나 불법 촬영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2부(류준구 부장판사)는 18일 선고 공판을 열고 피감독자 간음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성인 화보 제작사 전 대표 A씨(5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출소 후 10년 간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성 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기소된 현 제작사 대표 B씨(46)에게는 징역 1년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 제한이 선고됐다. A씨는 2020년 2월부터 약 3년간 부천시 호텔 등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제작사 소속 모델 5명과 성관계를 하고, 다른 모델 6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A씨와 B씨는 2023년 1월 성인 화보 테스트를 가장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영상 11개를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B씨는 A씨의 범죄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를 비롯한 16명을 경찰에 허위 고소하기도 했다. 다만 A씨 등은 재판과정에서 자신들의 혐의에 대해 “경쟁 업체가 우리 회사를 음해하기 위해 피해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사주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위력이나 위계 행사는 없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해당 주장들을 반박하며 이들의 범행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오랜 고민 끝에 미투 선언을 해 수사가 진행됐다”며 “사람이라면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했으나, A씨는 범행 부인을 넘어 오히려 피해자들을 허위 고소해 무고했다”고 질타했다. 또 “피해자들이 받은 정신적 수치심과 고통이 매우 크고 일부는 자살 충동도 느끼고 있다”며 “패배감에 빠졌을 피해자들에게 가해자가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다고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건을 세상에 알린 한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해자 측의 이유 없는 고소와 고발로 감당하기 힘든 피해를 봤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피해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부천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며 장관 표창을 받았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직운영 우수 자치단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조직 운영이 우수한 14개 기관에만 주어지는 영예로 부천시는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시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행정 효율성을 늘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구청 복원과 일반동 전환, 자치조직권 확대 등 굵직한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도 쇠퇴하거나 유사·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 인력 감축 효과를 냈다. 반면 신규 행정수요와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서비스 분야에는 별도의 증원 없이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며 ‘일 잘하는 조직’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 이상을 재배치하도록 한 정부 권고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도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경직된 조직 운영이 아닌, 유연하고 전략적인 인사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원동결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오정권과 서울을 잇는 핵심 광역교통망인 대장~홍대선이 마침내 착공에 들어가며 부천의 교통 환경에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다. 이번 착공은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수도권 서부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부천을 서부권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부천시 갑)의 끈질긴 노력과 정책적 집념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 의원은 제21대 총선 당시 ‘원종~홍대선’을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대장신도시 조성과 연계한 광역교통 대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후 국회 내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노선을 대장~홍대선으로 연장하는 성과를 끌어냈다. 그 결과 해당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마침내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약 1시간에서 20분대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는 출퇴근 시간 절감은 물론, 생활권 확장과 지역 간 접근성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서영석 의원은 “대장~홍대선은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으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착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인 만큼, 안전하고 차질 없는 완공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노선은 부천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수도권 서부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대장~홍대선을 중심으로 기존 서해선과 향후 GTX 노선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광역교통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주거·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됐다.”, “부천의 교통 여건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약을 실행으로 완성한 서영석 의원의 정치적 리더십과 끈질긴 추진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부천시가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서부 수도권 산업 지형을 바꾸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정구청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4개 기업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총 4천100억 원 규모의 토지 매매계약도 동시에 완료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내 산업단지에 기업이 입주하는 첫 사례이자, 입주 계약과 토지 매매계약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마무리한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된다.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지자체-공공기관-기업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계약 체결로 산업시설용지의 36%(약 13만㎡)가 조기 입주를 확정했으며, 총투자 규모는 약 2조 6천억 원에 달한다. DN솔루션즈가 2029년 3월 가장 먼저 준공·입주하고,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2030년 말, 대한항공은 2031년 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입주가 완료되면 석·박사급 연구 인력 3천700여 명이 상주하는 대규모 R&D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CTO,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 오희석 LH 계양부천사업본부장 등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입주 기업들은 교통·주거·전력 등 인프라 확충과 신속한 행정 지원을 요청했으며, 시는 적극적인 협의를 약속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입주 계약은 부천이 산업·교육·교통 인프라를 고루 갖춘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 임직원들이 부천의 문화와 복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같은 날 오정대공원에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착공식이 열리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까지 약 20㎞를 잇는 이 노선은 부천 구간에 4개 역이 신설돼, 개통 시 서울 마포·홍대까지 25분 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정밀기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기업들의 집적은 부천대장을 서부 수도권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천의 한 택배 물류창고에서 하청업체 직원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의 한 택배 물류창고 상·하차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60대 A씨가 컨테이너 운반차량에 치였다. 당시 A씨는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발생 당시 컨테이너 운반차량을 운전한 50대 B씨는 현재 경찰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노동 당국은 해당 물류창고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적용해 사고를 조사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모범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부천오정경찰서가 끝까지 돕겠습니다.”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이규환)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최근 ㈔한국청소년육성회 오정지구회와 함께 ‘2025년 하반기 모범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채림웨딩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수여식에는 이규환 서장을 비롯해 송기관 한국청소년육성회 오정지구회장, 학교전담경찰관(SPO),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은 모범적인 생활 태도와 학업 성취를 인정받은 청소년 11명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경찰과 지역 민간단체가 협력해 청소년들의 성취를 기리고 지역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청소년 선도와 보호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규환 서장은 “‘온 동네가 아이를 키운다’라는 말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공동체의 철학”이라며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은 가정뿐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오정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선도 활동,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정호·이하 연합회)와 유한대학교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매개로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1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두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 연계, 정주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지역 소상공인의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과 지역 맞춤형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을 뒀으며 형식적인 산학 협력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상호 지원을 비롯해 지역 인재 양성 및 취·창업 연계,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에 협력한다. 또 부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이 소상공인의 경영 개선과 신사업 발굴로 이어지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부천형 상생 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호 부천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영 유한대학교 총장 역시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목적지로 부천을 찾아 “대장~홍대선을 통한 세 가지 혁신으로 경기서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부천시 오정대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장~홍대 광역철도 착공식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김 지사가 말한 세 가지 혁신은 ▲부천~홍대 24분대 ‘이동 혁신’ ▲부천 대장지구에 택지와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오는 ‘도시 혁신’ ▲대장~홍대선과 서해선,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 기존 철도와의 연계를 통한 ‘성장 혁신’ 등이다. 김 지사는 “갈 길이 제법 멀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함께 힘을 모아 대성장의 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치는 분 없이 무사히 진행하도록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에서 서울 양천구와 고양 덕은지구를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총 20.1㎞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1천287억원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2029년 대장지구 공공택지 조성 완료 후 입주 예정 시기와 연계해 ‘선(先)교통 후(後)입주’ 정책으로 교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이후 부천 대장지구에서 홍대입구역까지의 이동시간은 기존 약 1시간에서 20~30분대로 줄어든다. 도는 2031년 대장홍대선 적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민간투자사업자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