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실시

연천소방서가 16일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연천군 주요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행정지도 방문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해 본부 담당자와 연천소방서장, 화재예방과 직원 등 8명은 ▲스튜디오139 ▲허원 선생 묘 ▲임진강 자연센터 ▲전곡 소방 사이렌탑 등 연천군 내 주요 시설 4곳을 대상으로 현장 행정지도 방문을 진행했다. 연천소방서는 각 방문지에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체계, 현장 접근성 및 피난 여건 등을 중점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개선 사항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수 인원이 이용하거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와 관계자 자율 안전관리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8월 연천군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소방사이렌탑이 보존된 장소를 방문해 연천지역 소방의 역사와 의용소방대의 역할을 확인하고, 소방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안전관리의 조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연천군, 지질생태관광의 거점 ‘임진강 자연센터’ 개관

연천군 지질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임진강 자연센터가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임진강 자연센터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인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 생태자원을 홍보하기 위한 거점시설이다. 임진강 자연센터는 전시, 교육, 체험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개관 이후 무료개방과 함께 상설전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지질생태전시관, 세미나실, 영상홍보실, 체험교실, 카페, 전망대 등이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관광휴게시설과 전시 체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연천군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뿐만 아니라 연천의 문명적, 생태적, 평화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2층 체험교실에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질을 배우는 ‘화산에서 태어난 연천’과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형상화한 ‘밸런스 두루미’ 만들기 등 지질생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망대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임진적벽으로 알려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 임진강 주상절리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임진강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호사비오리 등 다양한 생물들의 관찰을 통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으로 지정된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임진강 자연센터가 연천군의 우수한 지질생태자원을 알리고, DMZ 접경지역으로서 연천군의 문명적 ․ 생태적 ․ 평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지질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지질공원해설사회, 연천군 소외계층 위한 성금 205만원 기탁

연천군지질공원해설사회(회장 송중섭)가 8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05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25년 지질공원 한마당 해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회원 21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연천군지질공원해설사회는 2020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질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지질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 나눔활동으로 이웃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송중섭 회장은 “연천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작게나마 정성을 모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석구석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큰 의미와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해준 연천군지질공원해설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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