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말 상복 터졌네…‘민생회복 소비쿠폰’ 최우수, 복지사업 평가서도 2개 부문 수상

인천시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정부의 민생·복지사업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형 정책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민생회복 소비쿠폰’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상 2개를 받았다.

 

먼저 시는 지난 7월부터 이뤄진 1·2차 소비쿠폰 집행 당시, 군·구와 함께 전담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사용처와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며 문제를 즉각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서지역 사용처 확대, 고령층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카드형 안내문 20만장 배포 등 신청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전국적 모범사례로 꼽혔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교부세 총 19억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행안부장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복지 분야 성과도 두드러졌다. 시는 복지부의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계획 수립부터 실행, 성과 평가, 환류까지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시·도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다.

 

또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평가하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에서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체계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사회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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