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파주시에 있는 건물 입주 가계약을 체결하며 파주 이전을 공식화했다. 경과원은 파주 이전을 통해 경기북부 기업 성장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경과원은 기업지원 업무 효율성, 직원 근무 환경, 기업인 방문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파주시 운정신도시 동패동 일원 신축 건물을 최종 이전지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계약을 통해 확보한 임차 면적은 총 632㎡(약 191평) 규모다. 경과원은 건물 준공 이후인 내년 1월부터 내부 공간 조성과 입주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전 예정지는 GTX-A 운정역 개통으로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문발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기업과의 협업 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성도 높아 경과원의 기업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과원은 내년 상반기 중 기관장을 포함한 주요 핵심 부서의 이전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파주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파주 이전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민선 7기에서 8기로 이어지는 경기도정 핵심 과제인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