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노경은(41)이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최고령 홀드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예르모 에레디아(34)는 3년 연속 수비상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코디 폰세(31), 안현민(22) 등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KBO 리그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노경은은 41세 8개월 13일 나이로 역대 최고령 홀드상의 주인공이 됐다. 노경은은 올 시즌 77경기에 등판, 3승6패 35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2년 연속 홀드왕으로 뽑힌 노경은은 트로피를 받은 뒤 “선수들 자존감을 올려주기 위해 섬세한 면까지 알뜰히 챙겨준 김재섭 SSG 사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숭용 감독과 김재현 단장도 올 한 해 너무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에레디아는 올해 96경기 타율 0.334(375타수 127안타), 13홈런, 54타점, 46득점, 1도루, 출루율 0.398, 장타율 0.491, OPS 0.889를 마크했다.
미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에레디아는 영상을 통해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곧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KBO 리그 MVP는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오른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차지했으며, 신인왕은 KT위즈 안현민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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