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 대한 톨게이트 지명판 교체공사가 지난 21일 완료됐다. 이로써 지난 16년간 IC명칭 변경을 추진해온 용인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의 ‘시설물명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원IC 명칭이 ‘수원신갈IC’로 변경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수원신갈IC 명칭은 민선6기 출범 후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그동안 수원IC 명칭변경 불가를 고수해 온 한국도로공사에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요구와 대안을 제시해 얻은 결과이다.
수원신갈IC는 지난 십수년간 용인지역의 최대 주민숙원으로, 시는 기흥·신갈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구 100만을 앞둔 용인시민의 자긍심 회복은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올바른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명칭 혼란에 따른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앞으로도 수원ㆍ신갈IC 명칭변경을 시작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맞도록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이미지를 바꾸는데 큰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