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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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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비용’이란 획일적 잣대로 재단하면, 누리호의 가치 제대로 못 누리오
    ‘비용’이란 획일적 잣대로 재단하면, 누리호의 가치 제대로 못 누리오

    누리호 상업적 경쟁력 확보 구조 경량화·제조공정 혁신 과제 향후 재사용 발사체 개발로 이어져야 민간 주도로 기술 개발, 비용 절감까지 부담 발사체 개발-산업 기반 동반 구축 방향 바람직 연 2회 이상 발사, 해외 의존·장납기 부품 확보 필요 생산 기반·공급망 관리 인프라 강화, 민간 기업 지원 따라야1998년 8월31일, 북한은 느닷없이 일본 동북부를 가로질러 성능 미상의 발사체를 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도발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한국 정부도 우주 발사체가 아닌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규정하며 군 경계를 강화했다. 이른바 북한의 대포동 1호 도발이었다.대포동 1호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한국 정부는 2002년부터 러시아와 협력해 나로호(KSLV-I) 개발을 시작했다. 나로호는 러시아의 ‘RD-191 계열’ 엔진을 1단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고체 추진 로켓을 상단으로 삼아 우주 발사체의 체계 종합 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나로호 발...

    2026.05.11 21:32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우주 공간 활용한 가치 창출·글로벌 국가전략 내다보는 ‘천리안’으로
    우주 공간 활용한 가치 창출·글로벌 국가전략 내다보는 ‘천리안’으로

    위성 정보는 지표면의 다양한 공간적 요소·인간 활동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 기초데이터 선진국들은 국제 정세·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AI 기반 지구 모니터링 체계를 ‘핵심 인프라’로 한국의 한계는 기술 부족보다 위성 운영·데이터 활용에 대한 권한 체계 분산 등 ‘구조적 문제’ ‘우주에 갈 수 있는 능력’을 넘어 데이터·서비스로 ‘글로벌 영향력’ 키우는 큰 그림 필요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 5월, 소련 영공에서 군사시설을 촬영하던 미국의 U-2 정찰기가 미사일에 격추됐다. 이 사건으로 미·소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며 냉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됐다. 이후 미국은 유인 정찰의 한계를 인식하고, 위성 기반 정찰 체계를 발전시켜 소련의 핵실험장과 전략폭격기, 잠수함 기지 등을 지속해서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U-2기 사건은 위성 정찰의 전략적 필요성을 부각하고, 그 실용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그러나 기상이 악화하거나 구름이 많을 경우, 광학 위성...

    2026.04.13 21:08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지속 가능한 우주 산업’ 선도할 자, 태양을 잡아라
    ‘지속 가능한 우주 산업’ 선도할 자, 태양을 잡아라

    스페이스X의 우주 데이터센터 달 거점 사업 등 본격화 앞두고 전력 확보, 우주 역량 핵심 부상 위성·반도체 경험 축적된 한국 ‘태양광 발전’ 개발 로드맵 통해 장기 운용 가능한 기술 축적을연초부터 일론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구상이 적지 않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합병이 발표되면서 우주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최대 100만기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제시된 것이다. 100만기 위성은 과장된 숫자라는 분석과 함께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비경제적이며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우선 그렇게 많은 위성은 엄청난 발사 비용이 필요하다. 지구 궤도에서는 정비와 고장 수리가 어려워 장기 운용의 안정성 확보가 쉽지 않고, 대류가 없는 우주에서의 효율적 냉각 방법은 아직도 연구 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저비용·고신뢰 부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2026.03.16 21:03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누리호 성공에 기술·경제만 관심…‘문화’ 담아야 우주개발 역량 커진다
    누리호 성공에 기술·경제만 관심…‘문화’ 담아야 우주개발 역량 커진다

    지난해 성공한 누리호 4차 발사는 많은 이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누리호가 오렌지색 화염을 뿜으며 밤하늘로 치솟는 장면은 단순한 기술 성과를 넘어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미래에 대한 믿음을 함께 주는 순간이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누리호 발사는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주었고, 우주를 막연한 신비스러움이 아닌 도전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했다.사실 인류에게 우주는 오랫동안 경외의 대상에 머물러 있었다. 해와 달은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었고, 별이 가득한 우주는 신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해와 달의 움직임을 기록하고 별의 탄생과 소멸 과정을 밝혀내면서 우주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으로 해석이 가능한 질서의 세계가 됐다. 이러한 발전은 인류를 달 착륙이라는 역사적 성과로 이끌었다. 오늘날 우주는 기술력과 국가 경쟁력을 가늠하게 하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로 변화하고 있다.그럼에도 우주는 여전히 우리의 존재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며, 우리가 어떻게 만물을...

    2026.02.09 21:30

  • [이창진의 우주로 읽는 과학]달 탐사 성패 가를 ‘우주 네트워크’…한국, 전략적 목표 구체화해야
    달 탐사 성패 가를 ‘우주 네트워크’…한국, 전략적 목표 구체화해야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으로 임명된 재러드 아이작먼은 4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궤도를 비행하는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 계획을 올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달 착륙에 앞서 우주선·인프라·운용 체계 전반의 작동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공한다면 1972년 이후 최초의 유인 달 착륙이 현실화한다.2000년대 초반 이후 지구 저궤도 영역에서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민간이 단독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심우주 영역으로 우주개발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달은 이러한 전략의 핵심 대상으로서, 우주 인프라 구축과 유인 활동의 거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선진국들이 달 탐사를 다시 국가적 핵심 과제로 설정한 이유는 달이 단순한 과학 탐사 대상이 아니라 향후 수십년간 지속적인 인간 활동과 경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달은 통신, 항법, 에너지, 물류 체계가 결합된 새로운 우주 활동 공...

    2026.01.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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