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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법인 카드로 1억원 유흥업소서 ‘펑펑’…화학연 연구원 적발
연구비·법인 카드로 1억원 유흥업소서 ‘펑펑’…화학연 연구원 적발

연구비·법인 카드로 약 1억원을 유흥업소에서 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자가 감사에서 적발돼 해임 처분 통보를 받았다. 1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위원회가 공개한 특정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화학연 연구원 A씨는 지난해 4~12월 연구비 카드 및 법인 카드로 9671만2240원을 불법 유흥업소 이용 등에 사용했다. 결제 횟수는 141회에 이르렀다. 연구비는 룸살롱, 유흥주점 등 클린카드 제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없다. 하지만 A씨는 유흥업소가 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카드 결제를 처리하는 점을 악용했다. 카드 명세서에 실제 업소명이 아닌 PG사 상호명이 표시되는 점을 이용해 클린카드의 결제 차단 기능을 회피한 것이다. 감사위는 “동일 업소에서 복수의 PG사 단말기로 분할 결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감사 보고서를 보면 A씨는 지난해 7월 연구비 카드를 이용해 단일 유흥업소에서 하루 만에 300만원이 넘는 돈을 썼는데, 이 액수는 같은 ...

연재

2026.05.16
  • 일요일도 때이른 더위 계속···서울 한낮 최고 31도
    일요일도 때이른 더위 계속···서울 한낮 최고 31도

    일요일인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오르며 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오는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고, 경북권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보이며 강수 가능성은 작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 경기 서해안과 충남권, 그 밖의 전라권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있는 교량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 안팎으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

    1시간 전

  • 아직 5월 중순인데···‘최고기온 31.3도’ 서울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아직 5월 중순인데···‘최고기온 31.3도’ 서울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이른 더위로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온열 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16일 질병관리청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80대 남성이 올해 처음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이번 사망사례는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가 시작된 이래 가장 이른 것이다. 질병청은 전날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올해 온열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발동해 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시작했다.감시 첫날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 질환자 수는 7명이고, 이들 중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이날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였다. 사망자가 나온 서울의 최고기온은 31.3도로 평년보다 높았다.

    2시간 전

  • 외출할 때 ‘손풍기’ 챙겨나갈까···주말 내내 초여름 날씨, 전국 낮 기온 30도 웃돌아
    외출할 때 ‘손풍기’ 챙겨나갈까···주말 내내 초여름 날씨, 전국 낮 기온 30도 웃돌아

    주말 동안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16일 전국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대체로 맑겠다. 이날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2도, 인천 17.2도, 대전 17.6도, 광주 17.0도, 대구 17.1도, 울산 14.9도, 부산 17.7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까지 오르겠고, 이에 따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1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2∼19도, 낮 최고기온이 25∼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10∼15도·낮 21∼26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강한 햇볕에 한낮 자외선 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정도여서 주의해야 한다.16일 아침까지 인천...

    13시간 전

  • [정리뉴스]골프장은 안 되고 파크골프장은 된다?···내장산 국립공원 개발 논란
    [정리뉴스]골프장은 안 되고 파크골프장은 된다?···내장산 국립공원 개발 논란

    ‘골프장’은 환경에 해가 되지만, ‘파크골프장’은 해가 안 될까요?그간 골프장 조성이 금지됐던 국립공원 내에 처음으로 파크골프장을 설치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146차 회의에서 정읍시가 신청한 ‘내장산국립공원 계획 변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이 안건에는 내장산국립공원 초입부에 있는 내장호주차장에 ‘파크골프 체험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파크골프장은 잔디 위에 코스를 조성하고 클럽으로 공을 쳐 홀에 넣는 방식의 스포츠 시설이라는 점에서 골프장과 유사하지만, 코스 길이와 부지 규모가 더 작습니다.국립공원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단체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은 “기후부는 공원계획변경안 고시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습니다.환경단체는 정읍시가 계획 승인 과정에서 ‘파크골프장’이라는 명칭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파크골프 체험시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의심...

    2026.05.15 16:50

  • ‘푸른 등껍질의 그놈’ 이젠 제주 바다를 제 집처럼···괜스레 입맛이 도네~
    ‘푸른 등껍질의 그놈’ 이젠 제주 바다를 제 집처럼···괜스레 입맛이 도네~

    주로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청색꽃게가 최근 제주 해역에서 잇따라 다량 발견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제주 해역에서 청색꽃게가 다량으로 출현함에 따라 수산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청색꽃게는 주로 인도양과 남태평양 등 아열대 해역에 서식하는 종이다. 일반 꽃게보다 청색빛이 강하고, 식용으로 쓰인다. 과거 제주 연안에서 간헐적으로 발견된 적은 있으나 최근에는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체가 어획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수과원은 청색꽃게의 분포 확대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청색꽃게의 어획 동향과 자원량 변화, 시장성 및 경제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제주해역의 꽃게를 포함한 기타 게류의 어획량은 최근 5년간(2021~2025년) 평균 26톤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해마다 변동폭은 크다.권순욱 수과원장은 “제주 연안에서 증가하고 있는 청색꽃게의 유입경로, 어획 동향, 산업적 가치...

    2026.05.15 14:41

  • 충북 충주 과수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충북 충주 과수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생

    충북 충주의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1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매몰작업을 진행 중이다.해당 과수원은 0.22㏊규모로 정기 예찰 기간(5월 1∼15일) 중 농가 신고로 최초 발견됐다.충북농업기술원은 시료를 정밀 검사해 과수화상병을 최종 확진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대응에 나섰다. 또 충주농업기술센터, 농가와 협력해 긴급 방제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오는 19일까지 발생지 주변 2㎞ 이내 모든 과수원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벌일 계획이다.지난해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은 135개 농가, 55.4㏊로, 2024년 대비 농가 수는 83%, 면적은 64% 수준으로 줄었다.충북에서는 지난해 64개 농장, 22.51ha가 과수화상병 피해를 봤다.

    2026.05.15 13:21

  • 최고기온 32도···낮에는 한여름 더위, 일교차 15도 안팎
    최고기온 32도···낮에는 한여름 더위, 일교차 15도 안팎

    15일 금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겠다.기상청은 15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낮 최고기온이 22~32도를 기록하겠다고 예보했다. 하늘은 강원·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안팎으로 클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까지 인천과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 전라, 경북, 경남 서부 내륙 등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 교량, 강·호수·골짜기 인근 도로에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다. 동해와 서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예상된다.당분간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고 햇볕이 강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1도 안팎까지 오르겠지만 공기는 비교적 건조해 체감온도는 최고기온보다 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16일 아...

    2026.05.15 07:36

  • [단독] 노들섬 나무 절반 넘게 자르고 조형물 설치···기존 숲 밀고 만드는 ‘글로벌 예술섬’
    [단독] 노들섬 나무 절반 넘게 자르고 조형물 설치···기존 숲 밀고 만드는 ‘글로벌 예술섬’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서쪽 숲. 아까시나무 다섯 그루가 ‘위험 출입금지’라고 적힌 노란 테이프로 묶여 있었다. 서울시의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공사로 제거될 예정인 나무들이다. 식당·카페·편의점 등 가게들의 영업이 전면 종료돼 인적이 드문 섬 곳곳에는 출입 통제선이 둘러쳐져 있었다.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조성되는 지역에 있는 수목 중 절반 이상이 제거 대상에 오르면서 이 지역 생태계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4일 ‘노들섬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사업 대상지 수목 637그루 가운데 326그루(51.2%)가 베이거나 뽑혀 나갈 예정이다. 아까시나무가 189그루로 가장 많고, 양버즘나무 28그루, 이팝나무 21그루, 느티나무·단풍나무·왕벚나무 14그루, 산사나무 6그루, 쪽동백나무 5그루, 팽나무·복자기나무 4그루 등이 포함됐다.전체 수목 가운데 기존 위치에 그대로 남는 나무는 275그루(43.2%...

    2026.05.15 06:00

  •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④]일회용품 없는 축제·친환경 현수막 전환 가능할까…‘지역’에서 시작한다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④]일회용품 없는 축제·친환경 현수막 전환 가능할까…‘지역’에서 시작한다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던 인도 케랄라주는 지난 2월 ‘친환경 선거 지침’을 마련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폴리염화비닐(PVC)·폴리에스터 등으로 만든 선거 인쇄물과 현수막 사용을 금지하는 게 골자다. 케랄라주에서는 100% 면과 종이, 재사용 폴리에틸렌 소재만 허용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앞장서 친환경 전환을 이끄는 모양새다.한국에서도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친환경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13일 오후 경기 양평군 개군면 ‘리: 워시’ 세척센터. 건물 앞마당에 세척을 기다리는 다회용기들이 박스째 쌓여있다. 직전 주말에 열린 양평 갈산누리 봄축제에서 사용했던 컵과 접시, 밥·국 그릇이다.세척장 입구에 들어서자 달그락 그릇 씻는 소리가 들렸다. 6단계로 진행되는 세척·살균 공정 대부분은 기계가 하지만, 거품을 내 그릇을 닦고 옮기며 검수하는 작업은 사람 손을 거쳐야 한다.이틀간의 축제 끝에 돌아오는 월요일은 가장 바쁜 날이다. 이날 세척 작업...

    2026.05.15 06:00

  •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③] 일반 쓰레기봉투 속 재활용 쓰레기 얼마나 있을까···봉투 열어보니
    [소각 없는 도시에 가다③] 일반 쓰레기봉투 속 재활용 쓰레기 얼마나 있을까···봉투 열어보니

    지난 3월30일 서울 마포구 A아파트 분리수거장. 마스크와 안전장갑을 낀 작업자들이 종량제봉투 3개를 들고 나타나 김장매트를 바닥에 펼쳤다. 10ℓ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 매듭을 풀고 봉투를 뒤집자 쿰쿰한 냄새와 함께 라면 봉지, 물티슈, 위생장갑, 컵라면 용기, 알루미늄 포일 등이 뒤섞인 채 쏟아져 나왔다. 작업자들은 비닐은 비닐끼리, 음식 포장재는 음식 포장재끼리 모아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 뒤 개수를 세고 무게를 쟀다. 마포구는 소각장으로 향하는 생활 폐기물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공동주택 모델 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파트 주민들이 어떤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는지 파악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를 뜯어 내용물을 분석하는 ‘폐기물 성상 분석’도 사업 일부다. 사업을 운영하는 마포자원순환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는 이날부터 지난달 5일까지 7일간 A아파트 주민이 버린 쓰레기봉투 20개를 열어 쓰레기 내용물을 조사했다.종량제...

    2026.05.1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