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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로비 의혹
  • 전체 기사 69
  • 2025년12월 18일

    • 경찰, ‘통일교 금품 의혹’ 전재수 오늘 소환…연말 시효 만료 앞두고 속도전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9일 핵심 피의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 대대적 압수수색과 통일교 인사들에 대한 조사로 전 의원의 혐의를 다진 뒤 당사자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것이다. 경찰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가 올해 만료될 수 있어 수사를 서두르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최측근으로서 총재 비서실장이었던 정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정치권 금품 전달이 있었느냐’ ‘한 총재의 지시가 있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통일교의 근거지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도 재차 방문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경찰은 수사 개시 이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한 총재 등 정치권에 금품을 줬다는 의심을 받는 통일교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는데 19일에는 금품을 받...

      20:44

    • ‘후원명단’ 다수 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통일교 집중로비 의혹
      ‘후원명단’ 다수 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통일교 집중로비 의혹

      10명 중 5명이 외통위 경험…윤상현·나경원 등 4명이 위원장 거쳐 김규환은 한일의원연맹…통일교 숙원 ‘한·일 해저터널’관련 추측통일교가 2019년에 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후원하려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16일 통일교 본거지인 경기 가평궁 천정궁 등을 압수수색해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을 확보했다. 통일교가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일 해저터널 사업 성사를 위해 외통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온다.18일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확보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에 오른 당시 현직 의원 10명 중 5명은 국회 외통위와 관련이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인 2019년 3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외통위원장을 맡았다.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그 직전 외통위원장이었다. 2018년에 외통위원장을 지낸 심재권 전 더불어...

      20:43

    • [단독]‘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 ‘집중 로비’ 의혹
      [단독]‘통일교 후원명단’에 윤상현·나경원…당시 외통위·한일의원연맹에 ‘집중 로비’ 의혹

      정치권과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이 2019년에는 주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후원하려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16일 통일교 본거지인 경기 가평궁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통일교 측이 작성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을 확보했다. 통일교가 숙원사업 중 하나인 ‘한·일 해저터널 사업’ 성사를 위해 외통위,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나온다.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이 확보한 ‘2019년 국회의원 후원명단’에 오른 당시 현직 의원 10명 중 5명은 국회 외교통일위와 관련이 있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인 2019년 3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국회 외통위원장을 맡았다. 강석호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그 직전(2018년 7월~2019년 2월) 외통위원장이었다. 2018년에 외통위원장을 지낸 심재권 전 더불어민주당 ...

      17:19

    • 경찰, ‘통일교 금품 전달 의혹’ 수사 속도전···전재수에 수사력 집중
      경찰, ‘통일교 금품 전달 의혹’ 수사 속도전···전재수에 수사력 집중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는 19일 핵심 피의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 대대적 압수수색에 이은 통일교 인사들 조사로 전 의원에 대한 혐의를 다진 뒤 전 의원을 직접 불러 조사한다. 경찰은 전 의원이 받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공소시효가 올해 만료될 수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최측근인 전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 정모씨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정치권 금품 전달이 있었느냐’ ‘한 총재의 지시가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들어갔다. 같은 날 경찰은 통일교의 근거지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을 방문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경찰은 수사 시작 이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한 총재 등 정치권에 금품을 준 것으로 의심받는 ...

      16:34

    •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도입’ 단식·삭발 투쟁도 거론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도입’ 단식·삭발 투쟁도 거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 도입을 위해 단식과 삭발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개혁신당과 특검법을 공동발의를 하더라도 두 당 의석수 합이 110석에 그쳐 민주당 동의 없이는 특검 도입이 불가능한 만큼, 정치적 압박 수단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브리핑에서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 도입을 위해 단식이나 삭발도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도 검토 중인가’라는 질문에 “충분히 검토할 부분”이라며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최 수석대변인은 “개혁신당에서 제안 주신 부분이 있지만 저희 당에서도 그런 부분 포함해 이미 논의하고 있던 부분”이라며 “논의가 더 무르익고 적절한 방식을 양당이 함께할 수도 있고 저희가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충분히 논의한 후 조만간 발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후 통화에서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

      11:33

    • 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통일교 천정궁 방문해 자료 제출 요구
      경찰,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통일교 천정궁 방문해 자료 제출 요구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통일교의 근거지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을 방문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천정궁을 방문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 제출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교 측은 천정궁엔 해당 자료가 없다며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수사팀은 지난 15일 천정궁을 비롯해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함께 뇌물공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윤 전 본부장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에게 금품을 줬다고 진술한 시기인 2018~2020년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다만 천정궁 내 한 총재의 금고 안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금과 시계 등은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압수하지 않았다.한학자 금고 속 ‘뭉칫돈’ 논란에도 압수 안 한 경찰...

      10:53

    •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전 장관 내일 오전 10시 조사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전 장관 내일 오전 10시 조사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19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불러 조사한다.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는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조사다.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전 전 장관을 수사팀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불러 조사한다.경찰은 지난 15일 전 전 장관의 집과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지만 전 전 장관이 통일교로부터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시계나 현금을 확보하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영장에 전 전 장관이 2018년쯤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시계 1점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적시했다.전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전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통일교로부터 어떠한 불법적인 금품 수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이 2019년 전 의원의 책 500권을 총 1000만원을 들여 구입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해당 도서...

      10:28

    • [단독]경찰, 통일교 정치권 금품 의혹 ‘한학자 최측근’ 비서실장 오늘 조사
      [단독]경찰, 통일교 정치권 금품 의혹 ‘한학자 최측근’ 비서실장 오늘 조사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전 비서실장인 정모씨를 18일 불러 조사한다.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이날 정씨를 특별전담수사팀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불러 조사한다. 정씨가 오랜 시간 한 총재 곁에서 비서실장을 맡은 만큼 정치권을 향한 금품 전달이 실제로 있었는지, 한 총재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일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전날 경찰은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 총재를 접견해 조사했다. 한 총재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통일교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한 총재는 전날 조사에서 시계와 현금 등 금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씨는 현재 한 총재와 공범관계로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은 한 총재와 정씨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08:27

    • 축사에 노래까지···통일교 행사에 정치인들은 왜 몰리나
      축사에 노래까지···통일교 행사에 정치인들은 왜 몰리나

      ‘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이 확산하면서 통일교와 그 산하 단체에서 연 관련 행사에 참여한 정치인들도 유착 의혹을 받고 있다. 통일교는 종교색이 덜한 평화·통일 등을 주제로 연 다양한 행사에 정치인을 초청해 친분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18~2020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통일교와 그 산하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등이 연 행사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전 장관은 2018년 8월 부산에서 열린 ‘피스로드 2018 통일대장정’ 행사와 그해 9월 ‘신한국지도자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전 전 장관은 당시 다른 지역에 있었다며 참석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1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전 전 장관의 부산 사무실을 압수...

      06:00

  • 12월 17일

    • 특검, ‘통일교 1억’ 권성동에 징역 4년 구형
      특검, ‘통일교 1억’ 권성동에 징역 4년 구형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사진)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어떤 사람인지 됨됨이도 모르는데 1억원을 받았다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17일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재판을 종결했다. 권 의원은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5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통일교 관련 사업 지원 청탁을 받고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특검은 권 의원에게 징역 4년, 1억원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상진 특검보는 “피고인은 중진 국회의원으로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지만, 특정 종교단체와 결탁해 1억원을 수수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 신뢰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또 “공여자의 위법 수집 증거 주장에...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