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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기사 3,124
  • 2025년12월 16일

    •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치’ 전망
      올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9년 만에 ‘최고치’ 전망

      올 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16일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04% 올랐다. 이대로라면 올해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된다. 이는 집값이 급등한 문재인 정부 때보다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아직 12월이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한 달 새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할 가능성은 작다.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이던 2018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03%, 2021년 8.02%였다. 2017년(4.69%)과 2019년(1.11%), 2020년(3.01%)에는 연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서울 자치구별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송파구(19.78%)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성동구(17.94%), 마포구(13.5%), 서초구(13.2%), 강남구(12...

      18:06

  • 12월 15일

    •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11월 코픽스 2.81%, 3년 만에 최대 상승 폭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11월 코픽스 2.81%, 3년 만에 최대 상승 폭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를 이용하는 차주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0월(2.57%)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2.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코픽스는 지난 8월 이후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며 상승 폭은 2022년 11월 0.36%포인트(3.98→4.34%) 이후 3년 만에 가장 컸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4%에서 2.83%로 0.01%포인트 낮아졌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한다. 코픽스가 내리면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시중은행들은 이르면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

      17:17

    • SH, 장기전세주택 1014가구 공급···잠실르엘·대치 에델루이 등
      SH, 장기전세주택 1014가구 공급···잠실르엘·대치 에델루이 등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제49차 장기전세주택 101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시프트’로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은 입주하면 이사 걱정 없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다.이번 모집은 신규 공급 4개 단지, 재공급 71개 단지(지구) 등 총 75개 단지 1014가구가 대상이다.신규 공급은 모두 서울시 매입형으로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59㎡) 37가구,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53㎡) 25가구, 송파구 잠실르엘(45·51·59㎡) 100가구, 은평구 은평자이더스타(49㎡) 17가구로 총 4개 단지 179가구다.재공급은 마곡·내곡지구 등 SH 건설형 356가구, 메이플자이·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서울시 매입형 299가구, 서울리츠3호 180가구 등 835가구다.입주하려면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년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서, 신청 주택 면적별 소득 기준(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5·150% 이하, 맞벌이 가구는 ...

      14:56

    • 서울 아파트값 11월 한달 간 0.81% 올라…전세도 0.63% 상승
      서울 아파트값 11월 한달 간 0.81% 올라…전세도 0.63% 상승

      11월 한달간 서울 아파트값이 0.81% 오른 것으로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월보다 0.63% 오르며 9월 이래 상승폭이 계속 커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집값(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77%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19%)보다는 축소된 것이나 9월(0.58%)보다는 높은 수준이다.전월에 한 달간 1.43%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값도 0.81%로 오름폭이 축소됐으나 지난 9월(0.58%)과 비교하면 변동률이 여전히 큰 편이다. 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매수 문의와 거래가 감소했으나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선호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한강벨트’와 인접지역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2.1%)와 동작구(1.46%)를 비롯해 용산·성동구(1.37%), 양천구(1.24%)...

      14:36

  • 12월 12일

    • 이 대통령 “공공임대주택, 역세권 좋은 곳에 지어라…평수도 넓게”
      이 대통령 “공공임대주택, 역세권 좋은 곳에 지어라…평수도 넓게”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역세권 등 좋은 지역에 짓도록 하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공급한 사례들을 보면 제일 좋은 자리에는 일반 분양 주택을 짓고, 공공임대는 구석에 있는 안 좋은 장소에 몰아서 짓는다”며 이같이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LH 입장도 이해는 하지만 이렇게 짓다 보니 사람들이 공공임대에 대해 ‘싸구려’로 인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또 “공공임대라고 하니 8~12평짜리 자잘한 것 짓고, 빼곡하게 짓고”라며 “그렇게 하지 말고 중산층도 살 수 있게 25~30평, 넓게 지으라”라고도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역세권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너무 작은 평수가 아닌) 적정한 평수로 지으면 임대 보증금도 더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재정적 손해도 막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택지 개발 과정도 민간에 위탁하기보다는 LH 등...

      16:17

  • 12월 10일

    • 오세훈 “대통령 ‘대책없다’ 발언, 집값 올릴 수 있어”
      오세훈 “대통령 ‘대책없다’ 발언, 집값 올릴 수 있어”

      집값에 대해 “대책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격을 앙등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오 시장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1구역 재개발 추진 지역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하시면 안 되는 말씀을 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제가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 요인이라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 주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며 집값 대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오 시장은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시장이 자극받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매수 심리가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역사적으로도 집값을 잡은 때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시기가 이명박 서울시...

      17:29

    • 주택보급률 ‘현미경’ 대보니…서울서 관악구 가장 낮고 용산구 가장 높았다
      주택보급률 ‘현미경’ 대보니…서울서 관악구 가장 낮고 용산구 가장 높았다

      가구 수와 비교해 주택이 얼마나 부족한지 보여주는 주택보급률이 서울 내에서도 구별로 20%포인트 넘게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도 단위로만 공표됐던 주택보급률이 시군구 단위로 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초지자체 단위의 새 통계에 근거해 정확한 주거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한국도시연구소가 전날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다가구주택 구분 거처를 반영한 주택 수와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10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자치구 25곳 중 관악구(81.4%), 중구(86.3%), 영등포구(86.8%), 금천구(88.7%), 강서구(89.3%) 등 5곳의 주택보급률이 9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체 평균 93.9%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서울 내에서도 자치구별로 주택보급률 편차가 컸다. 지난해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어 가구 수보다 주택 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곳은 용산구(105.4%), 강북구(103%), 노원구...

      16:41

    • 지방 주담대 ‘3단계 스트레스 DSR’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키로
      지방 주담대 ‘3단계 스트레스 DSR’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키로

      정부가 지방 주택담보대출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현행대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키로 했다. 또 내년 1월2일부터 전세대출보증 심사시 공신력 있는 시세가 없는 주택의 경우 6개월내 감정평가 금액을 주택가격으로 인정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정부는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지방 건설경기 상황 등을 감안해 비수도권 지역의 주담대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게 내년 상반기에도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수도권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 심사가 더 깐깐해지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을 올해말까지 유예했으나 이를 내년 6월말까지 더 연장한 것이다. 3단계에서는 스트레스 금리 1.5%를 100% 적용해야 하지만 2단계에선 50%만 적용하게 된다. 대출유형별로 적용되는 금리도 3단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다.금...

      15:43

  • 12월 9일

    • 모아타운 추진속도 줄지 않게···서울시, 현장에서 해법찾는다
      모아타운 추진속도 줄지 않게···서울시, 현장에서 해법찾는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 457일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대상지 가운데서도 사업진행이 원활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전체 5개 구역 중 1·2·3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2구역은 시공사 선정까지 마친 상태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마친 4구역과 5구역도 1~3구역 이주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하나의 대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5구역 전체 가구수(544가구)의 3배인 1657가구가 들어선다.겉보기에는 순조롭게 보이는 이곳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서울시가 사업성 보완과 공공 지원 확대 등을 담은 ‘모아주택·모아타운 활성화 3종 세트’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지만 이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장의 문제들이 있는 것이다.서울시는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모아주택 사업지별로 ‘찾아가는 현장공정촉진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28일 석관동 모아타운을 시작으로 46개 모아주택을 순차...

      16:39

    • 외국인도 토허구역 주택 사면 자금조달계획서 낸다…내년 2월 시행
      외국인도 토허구역 주택 사면 자금조달계획서 낸다…내년 2월 시행

      내년 2월부터 외국인이 국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에서 허가를 받고 주택을 취득하면 거래신고 때 자금조달 계획서와 입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9일 공포하고 내년 2월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가 집값을 끌어올린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지난 8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외국인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외국인이 국내 대출규제를 받지 않고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을 해외에서 들여와 실거주하지 않은 채 고가 부동산을 사들인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지난 8월26일부터 외국인 토허구역이 발효하면서 이 구역 내 주택을 거래하는 외국인은 실거주하는 경우에만 주택 매수가 가능하게 됐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외국인 토허구역 지정의 후속 조치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거래할 때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매수인이 외국인인 경우 거래 신고 내용에 ‘체류 자격’과 ‘주소 및...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