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 정권을 테러단체로 찍은 트럼프 “마두로, 훔친 석유 내놔”

    정권을 테러단체로 찍은 트럼프 “마두로, 훔친 석유 내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권은 미국 자산을 훔친 행위와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많은 이유로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됐다"며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든 재제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표면적인 갈등 이유는 미국에 대한 마약 밀수출과 함께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석유를 훔쳐갔기 때문"이다.

    2025.12.18 00:32

  • "훔친 석유 반환해라"…트럼프, 베네수엘라 해상 틀어막았다

    "훔친 석유 반환해라"…트럼프, 베네수엘라 해상 틀어막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정권은 미국 자산을 훔친 행위와 테러리즘, 마약 밀수, 인신매매 등 많은 이유로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됐다"며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나오는 모든 재제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치는 베네수엘라가 훔쳐 간 모든 석유, 토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대해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토와 자산의 반환을 주장하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은 마두로 정권 전복을 위한 노력의 핵심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및 가스에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5.12.17 14:21

  • '환빠' 논란에…유홍준 "李, 지지한 게 아니라 대처 방안 물은 것"

    '환빠' 논란에…유홍준 "李, 지지한 게 아니라 대처 방안 물은 것"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정부 업무보고에서 나온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른바 ‘환빠’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환빠 이야기를 했던 것은 환빠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그 골치 아픈 환빠를 동북아역사재단은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동북아역사재단은 그런 것을 어떻게 대처하겠느냐’하고 물어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학계가 ‘위서’라는 판단을 내린 환단고기를 여전히 진위 논쟁이 벌어지는 사료로 보면서 그 내용을 믿는 게 아니냐"고 목소리를 냈고,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관련 발언은 이 주장에 동의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한 상태다.

    2025.12.17 07:59

  • ADVERTISEMENT
  •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향” 최측근 비서실장 폭탄 발언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향” 최측근 비서실장 폭탄 발언

    그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식으로 행동한다." 수지 와일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언론 인터뷰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했다는 말이다. 와일스 실장은 이날 공개된 미 월간지 베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코올 중독자 성격이 있다면서 "고도 알코올 중독자나 일반 알코올 중독자들의 성격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다"고 했다. 와일스 실장 집무실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선 사진이 걸려 있으며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지에게.

    2025.12.17 07:09

  • 트럼프 "17일 밤 생중계 대국민연설"…지지율 하락 속 메시지 주목

    트럼프 "17일 밤 생중계 대국민연설"…지지율 하락 속 메시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대국민 연설을 한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내일 밤, 동부시간 오후 9시에 백악관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연설을 할 계획"이라며 "그때 여러분을 만나길 기대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올 것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그가 자주 말하듯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

    2025.12.17 05:40

  • 위성락 안보실장 "원잠 건조 위한 '별도합의' 가능성 협의"

    위성락 안보실장 "원잠 건조 위한 '별도합의' 가능성 협의"

    미국을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현지시간) 원자력추진 잠수함(원잠) 건조를 위해 미국과 별도의 협정을 도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잠 도입을 승인받은)호주의 경우 미국의 원자력법 91조에 따른 예외를 부여했고, 그러려면 양자 간 합의가 따로 필요했다"며 "우리에게도 그런 것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18일까지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원자력 분야 주무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백악관 및 국무부 실무진과 만나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원잠 건조 등 한ㆍ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 포함된 사항들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 뒤 뉴욕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2025.12.17 03:09

  • EU의 'X 때리기' 불똥 韓으로 튀나…美하원, 온플법 대응 논의

    EU의 'X 때리기' 불똥 韓으로 튀나…美하원, 온플법 대응 논의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산하 반독점 소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청문회를 열고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등 외국의 디지털 관련 규제가 미국 기업에 대한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미 하원이 사실상 한국의 온플법을 지목한 것을 놓고 외교가에선 "미국 기업에 대한 EU의 과징금 부과의 ‘불똥’이 한국으로 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미국의 비영리정책연구단체 컴페테레 재단(Competere Foundation)의 생커 싱햄 회장은 "한국은 온플법과 보다 개입주의 성격이 강한 공정위가 결합해 주로 미국 기업인 대형 디지털 플랫폼에 비대칭적 부담을 부과하고, 상대적으로 한국의 재벌과 연계된 기업에는 제약을 덜 받도록 한다"고 말했다.

    2025.12.17 00:00

  • 美 10월 고용, 셧다운 영향에 큰 감소…11월 실업률은 4년만 최고

    美 10월 고용, 셧다운 영향에 큰 감소…11월 실업률은 4년만 최고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미국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5만명 이상의 연방정부 공무원 퇴직을 반영한 지표로, 당시 퇴직자는 대부분 9월 말에 정부 급여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11월 실업률은 4.6%로 채용 속도가 둔화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2025.12.16 23:52

  •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247억원에 낙찰

    마지막 페니...올해 찍은 1센트 동전 232세트 247억원에 낙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생산이 중단된 미국 1센트 동전의 마지막 주조분이 경매에서 약 247억원에 판매됐다. 16일 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경매사 스택스 보워스 갤러리는 지난 12일 마지막으로 주조된 유통용 1센트 동전 232세트를 총 1676만달러(약 247억원)에 낙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1센트 동전 세트는 지난달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발행된 1센트 동전과 순금으로 제작된 1센트 동전, 덴버 조폐국에서 주조된 1센트 동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2025.12.16 17:20

  • [단독]美상원, '광물 무관세 동맹' 추진…'트럼프 측근' 해거티 공동발의

    [단독]美상원, '광물 무관세 동맹' 추진…'트럼프 측근' 해거티 공동발의

    미국 상원의 여야 중진 의원들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무기화’하는 중국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한국 등 동맹국들과 이른바 ‘광물 무관세 동맹’을 추진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한 것으로 1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해거티 의원과 ‘미국 광물 안보 복원법(광물안보법)’을 공동발의한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민주·네바다) 상원의원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핵심 광물 전략 세미나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산업과 국방 기술의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중국과 러시아 등 적대국이 장악한 것은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며 법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CSIS 세미나에서도 "앞으로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 행위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희귀 광물과 관련한)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 동맹국들은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정렬 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6 14:01

  • 트럼프, 라이너 감독 피살 조롱 "나에 대한 발작이 분노 유발"

    트럼프, 라이너 감독 피살 조롱 "나에 대한 발작이 분노 유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라이너 감독을 "고통받고 애쓰던, 그러나 한때는 매우 재능있는 영화감독이자 코미디 스타였다"고 칭하면서 "그는 타인들에게 유발했던 분노 탓에 사망했다고 보도됐다"고 전했다. TDS는 반(反)트럼프 진영이 트럼프 대통령 관련 사안에 발작적으로 반응한다고 비하하는 트럼프 진영의 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나에 대한 격렬한 집착으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위대함의 목표와 기대치를 모두 뛰어넘고 어쩌면 전례 없는 미국의 황금기가 도래함에 따라 그의 명백한 편집증은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고 비꼬았다.

    2025.12.16 01:55

  • ‘만취 실신’으로 화제 된 라쿤, 알고 보니 상습 상점 침입범

    ‘만취 실신’으로 화제 된 라쿤, 알고 보니 상습 상점 침입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술에 취한 채 발견돼 화제를 모은 라쿤이 인근 상가를 여러 차례 드나든 ‘상습 침입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하노버 카운티 동물보호국은 지난달 말 주류 판매점에서 발견된 라쿤이 같은 쇼핑센터 내 다른 상점에도 반복적으로 침입했던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노버 카운티 동물보호국 직원 서맨사 마틴은 최근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주류 판매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무술 도장과 차량관리국(DMV) 사무실에 침입했던 라쿤과 동일 개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5.12.15 16:23

  • 흔들리는 트럼프…'경제 불안' 마가 이탈에도 연설 내내 "골프"

    흔들리는 트럼프…'경제 불안' 마가 이탈에도 연설 내내 "골프"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말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피했던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판했지만, 취임 1년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리셉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지난달 켈리 의원 등이 "급진 좌파 등 ‘내부의 적’을 제압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비판하는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내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군 통수권자에 대한 항명과 선동, 나아가 반역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그레고리 길로트 북부사령관(4성 장군)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치안에 동원해온 명분으로 제시해온 ‘내부의 적’과 관련, "내부의 적이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없다"고 밝혔다.

    2025.12.15 14:13

  • 美브라운대서 총격으로 2명 사망…용의자, 시험 기간 노렸나

    美브라운대서 총격으로 2명 사망…용의자, 시험 기간 노렸나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미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시에 위치한 브라운대에서 3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총기 난사를 했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인 오후 4시 22분에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전체 공지를 통해 "총격 사건이 일어났으니 안전하게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은 브라운대 전체가 가을 학기 기말고사 2일차에 돌입한 날이었다.

    2025.12.14 16:46

  • "한국, 자체 핵보유 갈망할 것…트럼프 안보전략 핵심을 보라"

    "한국, 자체 핵보유 갈망할 것…트럼프 안보전략 핵심을 보라"

    스나이더 교수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으로 격해진 중·일 갈등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침묵하는 배경을 묻자 "트럼프의 대중 전략은 오로지 수익 창출에만 맞춰져 있다"며 "그 목표를 방해하는 어떤 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나이더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뒤흔들어 버린 동맹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차례 허탈한 웃음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국인들은 핵무기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갖게 될 것이고, 결국 그런 일(자체 핵보유)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2025.12.14 05:00

  • 미국, 중국 견제 ‘AI동맹’ 팍스 실리카 출범…한·일 등 8개국 참여

    미국, 중국 견제 ‘AI동맹’ 팍스 실리카 출범…한·일 등 8개국 참여

    팍스 실리카는 평화를 뜻하는 라틴어 ‘팍스(Pax)’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카(Silica)’를 결합한 명칭으로, 로마 제국과 미국이 각각 세계 질서를 주도하던 시기인 ‘팍스 로마나’와 ‘팍스 아메리카’를 연상시키도록 의도됐다. 공식적으로 중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팍스 실리카의 이면에는 AI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팍스 실리카는 AI 공급망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구상이지만, 미국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등 ‘신뢰 가능한 국가들’을 사실상 경제 동맹으로 묶으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12.12 15:23

  • 트럼프 관세로 美 가계부담 176만원 늘었다…‘경제 지지율’ 31%로 최저치

    트럼프 관세로 美 가계부담 176만원 늘었다…‘경제 지지율’ 31%로 최저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관세 정책으로 미국 가구당 평균 약 1200달러(약 176만 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JEC)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11일(현지시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11월 25일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추가 관세로 소비자가 부담한 총비용은 1588억 달러(약 234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전임 조 바이든 집권기 때 사상 최고치인 9%까지 치솟았던 인플레이션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중인 현재 평균 2.7%로 떨어졌고, 근로자 실질임금은 평균 약 1200달러 증가할 전망"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룬 중대한 경제 진전이라고 했다.

    2025.12.12 13:53

  • 美 “석유 암거래 선박 좌시 않을 것”…로이터 “추가 나포 준비”

    美 “석유 암거래 선박 좌시 않을 것”…로이터 “추가 나포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1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마약 운반이 의심되는 제재 대상 선박들에 대한 추가 나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 행정부가 다른 유조선이나 베네수엘라 내 석유 생산시설도 목표로 삼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우리는 제재 대상 선박들이 암거래 석유를 싣고 바다를 항행하는 것을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중남미 카리브해에서 진행 중인 이른바 ‘서반구 작전’이 본질적으로 ‘마약 단속’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석유 문제’ 때문인지를 묻는 폭스뉴스 피터 두시 기자의 말에 "트럼프 행정부는 서반구에서 여러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대통령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불법 마약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5.12.12 06:27

  • 모친 살해 뒤 극단 선택 美50대…"챗GPT 탓" 오픈AI 또 피소

    모친 살해 뒤 극단 선택 美50대…"챗GPT 탓" 오픈AI 또 피소

    미국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 거주하던 스타인-에릭 솔버그(56)와 노모인 수잰 애덤스(83)의 유족들은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AP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솔버그는 지난 8월 어머니인 애덤스를 교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픈AI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후속 모델인 'GPT-5'에서는 정신 건강 관련 대화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답변'을 39% 줄였다고 밝혔다.

    2025.12.12 05:57

  • 트럼프 “베네수엘라 대형 유조선 나포”…마두로 돈줄 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대형 유조선 나포”…마두로 돈줄 죈다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중무장 특수부대 병력을 동원해 베네수엘라 연안을 항해 중이던 대형 유조선을 나포했다. 미국은 지난 9월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상전을 염두에 두고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구축함과 전략폭격기 B-1B·B-52, 스텔스 전투기 F-35, 무인공격기 MQ-9 리퍼 등 약 2만 명의 병력을 전개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며 "대형 유조선으로, 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2025.12.12 01:11

  • 美 국무 “바이든 정부 도입 글꼴 폐기”…타임스뉴로먼으로 회귀 지시

    美 국무 “바이든 정부 도입 글꼴 폐기”…타임스뉴로먼으로 회귀 지시

    미국 국무부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공식 문서 서체로 채택됐던 산세리프 글꼴 ‘캘리브리(Calibri)’ 사용을 중단하고, 기존의 ‘타임스뉴로먼(Times New Roman)’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AF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9일(현지시간) 각 외교 공관에 보낸 지침에서 "캘리브리 서체는 혼란스럽고 미국 정부 문서의 격식에 맞지 않는다"며 타임스뉴로먼 사용을 지시했다. 루비오 장관은 "타이포그래피는 문서가 얼마나 일관되고 전문적인지, 공식 문서로서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요소"라며 "캘리브리 전환은 부처 서신의 품질만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2025.12.12 00:06

  • 베네수엘라 '마두로 축출戰' 초읽기?…트럼프 "유조선 나포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축출戰' 초읽기?…트럼프 "유조선 나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며 "대형 유조선으로 매우 크다.억류한 유조선 중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 작전이 머지 않았다"고 그 동안 수차례 발언한만큼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2025.12.11 15:21

  • ‘동맹 현대화’ 논의 속 주한미군 감축 막는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

    ‘동맹 현대화’ 논의 속 주한미군 감축 막는 美국방수권법안, 하원 통과

    이 조항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의회가 행정부의 일방적인 주한미군 감축을 견제하기 위해 2019~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에 포함시켰다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삭제됐는데, 이번에 다시 복원됐다. 하원을 통과한 NDAA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약 2만8500명의 주한미군 병력 유지, 상호방위기지 협력 강화, 그리고 상호방위조약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미군의 전방위적인 방어 역량을 활용한 미군의 확장억제(핵우산 등) 공약 재확인 등 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방수권법안 중 주한미군 관련 조항은 지난 9월 하원, 10월 상원을 각각 통과한 뒤 최근 양원 조정 절차를 마친 상태로, 이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하원 통합안이다.

    2025.12.11 14:33

  • 15억 내면 美영주권 준다…'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접수 시작

    15억 내면 美영주권 준다…'트럼프 골드 카드' 신청 접수 시작

    종류는 '트럼프 골드 카드', '트럼프 플래티넘 카드' 등 개인용 2개 유형과 '트럼프 기업 골드 카드' 등 기업용 1개 유형이 있다. 아직은 대기 신청만 받는 플래티넘 카드의 경우, 비용이 500만 달러(약 73억5000만원) 든다. '트럼프 골드 카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월 기존의 투자이민 'EB-5' 비자 제도를 없애고 골드 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처음 알려졌다.

    2025.12.11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