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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디 말할 곳이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결혼한지 3년차 9개월 아기있는 20대 후반 아기엄마에요 남편은 세살 많구요 저는 현재 심장 시술을 받고 병원에 누워 있는 상황이라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이 큽니다. 배신감, 분노, 불안이 한꺼번에 와서 판단이 잘 안 되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계속 눈물만 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것만 같고 너무 무기력해진 상태입니다 어제 제가 심장 시술을 하였고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고 계신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남편을 일찍 집에 보냈어요 남편이 아기재우고 밤 10시쯤 본인이 자러가겠다길래 고생했다 잘자라고 인사를 했는데 갑자기 10:30쯤 카톡이 와서 몸캠당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말이냐고 하니 아자르라는 어플로 모르는 여자와 대화를 하다가 상대가 보낸 링크를 눌렀고 그 과정에서 몸캠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상대가 녹화된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했고 남편은 겁이 나서 이미 50만 원을 송금했대요 그런데도 피싱범이 400만 원을 더 요구해서 결국 남편은 더 이상 돈을 줄 수 없다고 하고 어플 삭제, 차단을 한 상태입니다. 저에게는 바로 사실을 털어놓고 사과했습니다. 남편이 야동을 봤다면 모를까 그런 어플을 불순한 의도로 깔았다는 것, 여자가 보낸 링크를 본인이 눌렀다는 점, 영상통화로 어쨋든 그 여자와 즐겼다는점이 너무 배신감들고 외도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심지어 어제는 제가 시술한 당일이었는데 시어머니가 아기 봐주시는게 불안해서 일찍 집에 보내었더니 아기를 재우고 그런일들을 했더라구요. 내일 퇴원인데 남편 얼굴도 못보겠고 신뢰가 깨져서 앞으로 같이 살고 싶지도 않은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요?? 남편은 그냥 야동처럼 보고 ㄸ치려고 했는데 몸캠 유포 협박 당해 놀라서 저한테 이실직고하고 사죄하고 있어요 사과를 받아도 너무 배신감들고 화가나고 얼굴을 보고싶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진짜 너무 답답하고 슬픈데 주변에 말을 할 수가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지금 정신이 없고 핸드폰으로 적느라 횡설수설한데.. 이런 어플 통해 성욕을 해결하는 것에 대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공간만 분리되어있지 바람이나 유흥(?)과 별 다를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가요? 전 아기랑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사과하면 받아줘야하나요? 주변 남자들이 이런 경우가 흔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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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절대 입금 해 주시지 마시고 메세지 협박오면
경찰 사이버수사대 신고 했다고 하면 됩니다
캄보디아 법죄에서 다 사기입니다.
저급하다 못해 멍청하기까지 한데. 진짜 쪽팔려서 원.
쓰니가 이혼할 생각은 없어보이는데.. 그쪽 애들이 신상 탈탈 털어서 님 뿐만 아니라 님 지인들한테 싹 다 돌릴 수 임ㅆ는데 일단 경찰에 신고부터 하고 그 다음을 생각하세요. 솔직히 애가 있으니 쉽게 이혼하란 말은 못하겠는데 남편이 정신차리게끔 혼쭐은 좀 나야될듯.
나이쳐먹고 몸캠도 모자라서 피싱까지?
이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