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저녁만남 거절했는데 며느리 데리고가는 시아버지

2025.12.17 19:01 조회21,852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얼마전 있었던일입니다.
결혼식 올린지 3개월 된 여자이구요,
저는 미용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일요일이었어요.
제가 주말에 미용실출근을 하니
신랑과 주말나들이 가는거도 힘들고
당연히 시부모님과도 그렇죠.
그러니 신랑이랑 시부모님,, 셋이 가끔 같이 나가서
밥 먹거나 나들이 바람쐬러가곤 해요.
문제의 그날,,, 포항에 바람쐬러간다더라구요.??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했어요.
오후에 신랑이 저 퇴근하고 시부모님집에 가서
저녁먹고 갈래? 이러는거예요.
미용실이 또 시부모님집과 가까워요...;;;(차로 10분이내)
그래서 종종 퇴근하고 시부모님집에 가서
저녁먹고오고 했었거든요, 당연 제가 저녁먹고갈려고
한건 아니고, 어머니 혹은 아버님이 먼저 말 꺼내시고
하셔서 그런거죠...

암튼 물어보길래 피곤해서 안된다고
됐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끝난줄 알았거든요 ??
당연히 신랑도 부모님께 안된다고 이야기를 했겠죠.

퇴근때되서 신랑이 전화가 와가지고 하는말이
차가지고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거예요.
저는 당연히 이제 신랑이 부모님집 주차장에 주차했던
본인차 가지고와서 기다리고 있는줄 알았어요.
(셋이 바람쐬러갈때 ..신랑차는 본가에 주차하고 아버님 차 타고 갈때도 종종 있고, 그날도 그랬어요)

근데 내려가보니 아버님차가 보이더라구요??
엄청 당황스러웠죠.
신랑이 커트 못시키고 ....어째 아버님이랑 둘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당황스러운맘으로 차타고가는데 ..본가에 주차된
신랑차 타고 집에 가야지 이런식으로 다같이 이야기하다가.

아무래도 아버님은 며느리 데리고
집에가서 같이 시간보내고 싶으셨겠죠....
저보고 피곤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피곤하다고 했어요.

근데 어째 대화가.. 계속 아버님이 저를
데리고가고싶어하시는 마음이 저를 찔러서...
결국 그날 시댁가서 저녁먹고 왔습니다...
신랑이랑 그날 대판 싸웠어요.
신랑도 저랑 싸우면서 지도 할 말 없는지
이게 다 아빠때문이야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커트 못시킨 신랑이나...
며느리 피곤하다고 거절했는 상황인거 뻔히
알면서... 며느리 태우고간 아버님이나...........

답답하고 짜증났던 마음 털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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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2025.12.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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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가 피곤한 며느리 돌보고 싶은 좋은 의도였든 며느리 사정은 알바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게 중요한 사람이든 그건 둘째 문제에요. 그걸 쫄래쫄래 따라간 본인이 제일 문제에요. “네 오늘 많이 힘드네요. 바람쐬고 오세요. 전 집에 가서 좀 쉴게요” 하고 택시타고 가면 됩니다. 그것도 잡으면 그때는 싸워야겠지만요. 나중에 화내고 엄한 사람 잡고 그러지 말고 말해야 할 때 제대로 말하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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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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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해서 진짜 글쓴이맘 이해해요 시아버지는 며느리 몸소 모시러 가고 데려와서 밥도 먹이는 멋진 시아버지에 심취해 있을듯요. 정말 저거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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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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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본인이 컷 하세요. 피곤해서 저희집가서 밥먹을께요. 말을하세요. 남편이 중간역할못하면 내가 거절할껀 거절해야지요. 안그러면 피곤한데 시댁가서 저녁먹어야하고 집와서는 남편이랑 싸워야하고. 사는게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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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ㅋ2025.12.18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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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 남편 진짜싫다... 눈치가 없는건지 없는척 하는건지 어쩼든 그놈은 글렀어요... 착한며느리병 버리고 스스로 지키세요... 저도 남편한테 중재바라다 안되면 입벙끗 못하고 시부모 뜻 대로 굴러갔더니 그게 당연해 지더라구요 (제사 합가등)참다참다 폭발해서 시무보 앞에서 눈깔뒤집고 시댁무수리짓 안했더니 이제는 남편이 알아서 컷하네요~~ 시댁에서 헛소리하면 남편한테 니가말할래 내가 말할까 참고로 내가말하면 좋은소리 안나간다 협박하고... 예전같으면 시부모님 비위맞 추며하하호호 연기하던거 시부모님 헛소리하면 그건 아닌거 걑은데요? 하거나 내가 보고싶은 폰보고 티비보고 모르쇠하고 (고오맙게도 남편놈이 친정에서 먼저 한 행동 이라가정교육 운운하면 지얼굴에 침뱉기임)했더니 예전에 편하게 시댁종취급하더니 요즘엔 절 어러워하네요.. 너무편합니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 남편은 남!!자기 자리 자기가 만들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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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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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라도 단호하게 거절하지 그것도 못해놓고 남편을 왜 잡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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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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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해서 진짜 글쓴이맘 이해해요 시아버지는 며느리 몸소 모시러 가고 데려와서 밥도 먹이는 멋진 시아버지에 심취해 있을듯요. 정말 저거 안당해본사람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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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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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부가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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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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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안만나준다고 불같이 화내는 시어머니 글이랑 문체가 너무 비슷하고 시리즈물처럼 올리는게 똑같아서 같은 사람인것 같은데 암만봐도 주작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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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5.1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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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집은 나같은 시아버지가 어딨있노 이지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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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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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단호하게 컷 하는모습 보여줘요
그러면 다음부턴 남편이 먼저 컷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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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팩트2025.12.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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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게 한녀의 특징. 살면서 귀찮아도 하기싫어도 어쩔수 없이 참고 받아드려야하는데 지들은 ㅈㄹ거부를 하면서, 상대에게는 무조건 ~해줘 시전하지. 이러니 ___ 이라는 말이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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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김초딩2025.1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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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피곤하다 하니 차로 모시러온 다정한 시아버지를 두고 욕먹게 만들어야하나? 남편들 친정부모 귀찮으면 쌍욕해도 되지? 옛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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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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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 차 안탐
아버님 저 피곤해서 집에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가세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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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1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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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들 정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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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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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말해요.
니가 컷 못하면 내가 할꺼다
다만 내가 하기 시작하면 난 이제 예전처럼 편하게 오가지 못할꺼
니가 알아서 처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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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ㅋㅋ2025.1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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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그냥 저는 저희집에서 먹을게요. 아버님도 올라가셔서 쉬세요 저는 일을해서 그런지 너무 힘들고 피곤하네요. 했어야지 만약 남편이 머라하면 네가 중간역할을 못 하니 내가 직접 얘기하게 된거 아니냐 그게 기분 나쁘면 네가 알아서 중간처신 잘 하라고 이제 앞으로 중간 처신 잘 못하면 난 직설적으로 바로 얘기할거라고 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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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025.1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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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하는 애들 만나지 말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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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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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며느리가 보고 싶은거죠?
이해가 안되네;
보고 싶은 아들 봤으면 된거 아닌가요? ;;; 이해가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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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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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거절도 못하면서 남편에게 왜 징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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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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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강하게 거절 하세요 저정도면 노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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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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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커트 시킬걸 바라지 말고
내가 ㅆㄴ한번 되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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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타민이형2025.12.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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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님 이번 결혼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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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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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편쉑이 제일 문제긴한데 걍 싸가지해요. 어려운며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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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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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3개월차면 아직 며느라기 마음이겠네요. 근데 그렇게 한번 두번 양보하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할겁니다. 단호해질 필요가 있어요. 시댁문제는 열번잘하면 그게 기본이 돼서 그것보다 한번만 못해도 욕먹어요. 최소한만 하다가 가끔 잘해야 칭찬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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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8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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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음엔 밥먹지 말고 그냥 혼자 택시 타고 와 아님 친정부모님 부르던지 결혼 3개월인데 도대체 얼마나 시부모를 많이 만난거야 남편 마마보이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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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2025.12.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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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웩 진짜 왜 저러는거야?? 질린다! 증말!!!!!! 역겹고 징그러워!!!! 왜 집착해??? 올가미야??????? 시짜새키들은 없은넘들이 더 징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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