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시어머니 미역국 끓여달라는 신랑

2025.12.17 13:13 조회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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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올린지 얼마 안된 새댁입니다.
신랑이랑 어머니랑 생일이 비슷합니다.
몇일 차이나는정도?

신랑생일때는 저랑 신랑이랑의 우리가정에
큰일이 생겨.. 경황이 없어서
신랑생일은 뭐 잘 못챙기고 지나갔어요.
제가 특히 결혼하고 맞는 첫신랑 생일인데..
이것저것 맛있게 요리 만들어서 먹고할수도 있잖아요?
미역국은 기본으로 해서요.

암튼 그럼 그 몇일후가 시어머니 생신이예요.
신랑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엄마생일에 미역국 좀 만들어주라.
내꺼는 안 만들어도 되니까.."

........
여자분들, 어떤 마음과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먼저 생각하고 고민해서 신랑이랑 이야기하는거랑,
또 신랑이 먼저 저런식으로 이야기하는거도
하늘과 땅차이구요...

저 말에 담긴 신랑의 생각과 마인드 자체가
제가 본인한테는 못해도 자기엄마는 잘 챙겨달라
이거잖아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한거죠.

제가 어머니 챙길려고 결혼한거도 아니고,
신랑이랑 둘이서 서로 잘 챙겨주며 살아가고자 결혼한건데요.

그리고 이 현대시대를 살아가고있는 요즘 여자들은
저렇게 생각 안하잖아요.
서로의 부모님까지는 잘 못 챙기더라도...
둘이서라도 이 힘든세상 잘 살아가자.
이런식으로 생각하지...
물론 서로의 부모님을 잘 못 챙긴다는게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죠.


그냥 있었던 이야기 답답했던 마음 주저리 털어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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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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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미역국 끓일생각은 안하고 결혼해 가족된지 얼마 안된 아내한테 해달라는 소리가 나오는지 진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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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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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 엄마 미역국하나 못끓이는주제에 말을 진짜 재수없게하네.부탁을해야지 어디서 명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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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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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머니한테 미역국 끓여서 생일상 차려드린적있어?
없으면서 왜 나한테 대리효도를 바래?
섭섭하다고? 섭섭한건 내가 더 섭섭해
그럼 우리 엄마 생일엔 당신이 미역국 끓여줄꺼야? 그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당연하다는듯이 요구해?
난 처음부터 미역국 잘끓였니? 이런말 듣기싫으면
같이 미역국을 끓이자고 했었어야지
앞으로 부모님 생신은 각자 연락하고 각자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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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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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역국도 나 힘들게 키워주셨으니 자식이 끓여야지 며느리를 키워준것도 아닌데 왜 끓이라 마라임? 따지고보면 남편이나 서류상으로 가족으로 얽혀있지 시댁쪽은 남이나 다름없는데? 웃기고자빠졌네 어디서 등shin같은걸 주워다가 결혼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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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12.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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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부모님 생신에 집에서 생신상 차리시나봐요? 미역국 딸랑 하나로 되는게 생신상이 아닐텐데.. 보통 외식하지 않나요? 판에만 이런가...요즘 주변에는 집에서 해먹는 집을 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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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good2025.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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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이 왜이러죠??
지금 결혼하고 첫생일인거같네요..
신랑 첫생일은 개인사로 못챙겨서 아쉽다이고
그리고 몇일후가 시어머니 첫생신,,, 남편이 쓰니가 적은거같이 명령조 말투인지
부탁인지 그거까지는 알수없지만,,
결혼후 첫 시부모님 생신이면,,, 미역국 해드리는거가 이리 큰문제일까요?
요새 미역국전문식당도 많아요
그거 4인분정도 넉넉히 포장해서 드려도됩니다
생신때 외식하시고, 식사후에 미역국 드리면서
멘트 한번 날려주심될텐데,...
며느리가 미역국 끓이는거로 이렇게 날선 반응은...
뭐 그렇다면, 앞으로 시댁일에 암꺼도 하지말고 암꺼도 바라지말고 받지도 말고
두분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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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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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머니한테 미역국 끓여서 생일상 차려드린적있어?
없으면서 왜 나한테 대리효도를 바래?
섭섭하다고? 섭섭한건 내가 더 섭섭해
그럼 우리 엄마 생일엔 당신이 미역국 끓여줄꺼야? 그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당연하다는듯이 요구해?
난 처음부터 미역국 잘끓였니? 이런말 듣기싫으면
같이 미역국을 끓이자고 했었어야지
앞으로 부모님 생신은 각자 연락하고 각자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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ㅐㅐ2025.12.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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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기적인 성향은 누구나 있죠
살다보니 상대방이 나한테 먼저 잘해주고 받기를 바라는것보다 내가 먼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마음을 베풀다보면 상대방도 고마움을 알고 잘하려고 하더라구요
혹 그런 베푸는 마음을 당연하게 여기고 받기만 하려고 한다면 입장을 설명하고 그때는 나도 상대방과
같게 행동해도 늦지 않다고 봐요
나도 내 부모가 있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듯이 내 남편도 부모가 있고 결혼을 했으니
부모님의 첫 생일만큼은 와이프가 생각해서 해주면 본인도 행복하고 부모님도 행복해 하실것 같은
마음으로 말한듯 싶어요. 와이프가 힘들것 같아 본인 생일은 안챙겨도 된다고 한게 아닐까요?
사람들은 상대방을 볼때 나쁜면부터 찾아서 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좋은면을 먼저 보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삶을 살다보면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복을 받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결혼하고 얼마 안된 신혼인데 서로 잘하면 좋잖아요 앞으로도 행복해질꺼고..
예전처럼 시부모 꼭 챙기고 잘해야한다 이게 아니라 각자의 부모의 대한 효를 좀 생각해보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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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1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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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끓여주고 친청 아버지나 어머니 생신에 남편한테 좀 챙겨줘 하고 이야기 하면 그림이 참 좋을거 같은데...
신혼인데 이런거에 너무 날 세우지마세요~
자잘한거에서 미워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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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12.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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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결혼은 미친짓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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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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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리 할 시간도 없고 주방 정신없다고 하고 그냥 외식하세요... 한번 해주면 계속 해줘야하고 그러다 시부 것도 챙겨야하고 당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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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12.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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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여자들은 미역국도 못 끓임? 그거 얼마나 힘이 든다고 기싸움 하냐.. 남편이 내 생일도 미역국 끓어 ╋ 곧 어머니 생신이니 이 날도 미역국 끓여 ~ 했음 이해라도 하것는데.. 아니 남편 생일 그냥 넘겼다며요 대신 어머니한테 끓여 달라잖아. 그럴 수 있잖아? 먼저 좀 해 줘봐요 받을려고만 하지말고 그 후 상대에게 리턴이 없음 그때부터 싸워야지 머 벌써 싸울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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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025.12.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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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해서 첫 생신이신데, 저라면 그냥 가족된 인사차 미역국 정도는 끓여드릴것 같아서요.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구, 내가 먼저 해주면 고마워서 더 잘하는게 남자라.. 주위에 기싸움하다가 너는너, 나는나 하는집 여럿봐서 전 그냥 좋은맘으로 해주고 잘지낼래요. 서운한건 그 후에 대화하면 남편분도 미안해하고 고마워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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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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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누나만 넷 있는 남자와 결혼한 외며느리이고, 결혼 20년 동안 며느리 시절 10년 이상, 시부모님 생신 최소 20번은 있었는데,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요구사항이네요. 내 부모님도 시부모이고 나도 시누인데, 우리 집은 며느리한테 설거지도 안 시키는 집이에요. 지금 올케가 임신 초기라 입덧에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집 음식은 남동생이 거의 살림 중이라 듣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는 앤데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올케 먹을 것까지 준비해 놓고 나간다고 들었어요. 부모님 생신도 며느리 있으면 전부 외식으로 돌렸고, 제사 따위 개나 줘버린지 오래고, 명절도 아들네 시간 맞춰서 만나 밥 한 끼 하고 보내는 집이고요. 결혼 후 두번째 명절엔 며느리 계획하에 둘이 여행간다고 명절 6간월 전에 통보받고 잞갔다 오라 하고. 지난 추석 연휴에도 연휴 전 주말 토요일에 점심 먹고 카페 갔다 헤어졌고. 이런 시집인데, 우리 집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하지도 않는 요구네요. 내가 남동생 결혼 전에 못박아둔 말이 있는데, "아내 시켜서 자식 노릇하지마라. 자식 노릇(효도)은 직접 해라. 시집에 대해 아내에게 어떤 요구도 하지마라"였어요. 막말로 시부모 죽어봐야 효도 못해서 후회하는 거 아들놈이지 며느리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자식이 직접 하는 게 맞죠. 아내, 며느리한테 강제적으로 요구하면 아내나 며느리는 시부모 빨리 죽으라고 고사 지내게 만드는 꼴이고. 남의 자식인 며느리가 끓이는 미역국보다 열 달 뱃속에 풀고 살과 뼈 깎아내며 키운 아들새끼가 정성스레 끓여다 바치면 더 좋아할 테니 아들놈한테 끓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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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2025.12.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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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하는 본인이 어머니 생신 밥상 차려야죠. 왜 와이프한테 떠넘기는지?
그러는 남편분은 장인어른 장모님 생신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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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025.1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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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장모님생신때 부탁안해도 미역국 끓여주는 남자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그건 아닐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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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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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절반 이상으로 올라오고 계속 관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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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르주아2025.12.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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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장난으로 했냐? 그럼 시엄니 미역국도 안끓이려면 고아랑 결혼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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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또한지나가...2025.1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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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하면 계속 해야해 걍 하지마 . 남편생일도 걍 나가서 먹어 아예 첨부터 난 아무것도 못해요 를 강력하게 어필해 . 그래야 안바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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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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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쓰니가 남편 생일 못 챙겨준 걸 빌미로 지 엄마 생 일상으로 갚으라는 더러운 심보를 보인 거임. 쓰니 결혼 좀 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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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1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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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시대가 바껴도 대리효도 바라는건 여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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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025.12.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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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다들 날선 반응이 맞는말 같긴한데,
시어머니를 챙기는것에 대해 꼭 아무런 사건도 없는데 극혐의 반응을 내세워야하니?
남편 입장에선 끓여드리고 싶은데 요리 잘 못하면 부탁할수도 있자나, 자기 생일은 포기할거니까.
그냥 좋게 서로의 부모님도 잘해드리면서 살면 안됨?

나는 남편이긴 한데 요리도 좋아하는편이라 양가 부모님 네분 생신 격년으로 한번은 외식하거나 직접 생일상 차려드리는데, 장인장모님 잘 챙기면 와이프도 알아서 시댁에 잘하려하고 선순환하면서 지내려고 결혼하는거지. 꼭 남북한 갈린듯 네부모는 네 부모로 할거면 혼자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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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타민이형2025.12.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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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님이 불쌍하네요 .. 빨리 이혼하세요... 남편님 그리고 좋은 사람이랑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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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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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기서 계속 살면 너 스스로 노예가 되는거지 대화로 고칠 착각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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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힘내라2025.12.1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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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중에는 아내가 자기말듣고 자기부모에게 잘해야 부모앞에서 자기체면이 서고 그것이 효도라고 착각하는 ㅂㅅ들이 꽤나 많아요. 신혼때는 거의 그렇습니다. 하지만 진짜 효자는 자기가 부모님 생일상 차립니다. 남편 사랑하십니까? 그럼 한번은 남편말 들어주세요. 하지만 매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면 그건 대리효도임을 일깨워주시고, 친정부모님 생일에 남편에게 미역국 끓이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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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12.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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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하나하나 편가르기 의미 부여하면 고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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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ㅇ2025.12.1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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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고딩 남자조카도 할아버지생신에 음식해준다고 열심히 재료챙겨와서 하던데.. 다큰 성인인 님 남편은 고작 미역국도 혼자 못 해드려서 아내에게 해달라고 한 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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