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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쯤? 친구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선물을 사왔다고 어제 친구 여럿이 모였어요.
같이 밥먹으면서 결혼식 후기? 얘기를 하는데 축의금 얘기가 나왔어요. 친구가 축의금 봉투를 정리하면서 봉투 뒷면에 이름쓰는게 그냥 만들어진 예의가 아니라 혼주들을 배려하는 소소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봉투 뒤에 이름이 적혀있으면 이름 확인하고 봉투를 바로 열어보면 되는데 봉투 앞에 이름이 적혀있으면 한 번 뒤집어야 되는 수고가 생기니까 진짜 별 거 아닌데 소소한 배려였더라~ 뭐 이런 얘기였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그러니까 이제 뭐 어때~ 하고 봉투 앞에 쓰지말고 봉투 뒤에 써주라고 이번에 봉투 정리하는데 앞에 이름 쓴 사람이 저밖에 없었다는 얘길 하는거예요.;;;; 옆에 다른 친구는 내가 그러니까 뒤에 이름쓰라고 하지 않았냐고 몇 번을 얘기해도 지 맘대로라고 면박을 주는데;; 이름 좀 앞에 썼다고 사람 이렇게 무안줘도 되는건가요. 축의금 주는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한 거 아니었나요. 제가 30대 중반이라 경조사 여러번 다녀봤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처음인데 제가 기분이 나쁜게 이상한 거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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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임?
보게 된다면 무식하네.. 생각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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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