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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파트에 고양이들 밥을 주고 다니는 일명 캣맘이 있습니다.
일단 그분이 하신 행동을 말씀드릴게요. 조그만 동물용 텐트 여러개 설치, 방석및 담요 놓아두기, 사료그릇 다수 놓아두기, 주차장에 박스 놓아두기.. 제가 알고있는건 이정도 입니다. 그동안 주차장에서 고양이 문제로 민원이 발생해서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조치를 해주셨는데 최근에 다시 고양이용 박스가 발견되었다고 아파트 주민톡방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아니라 주민들의 차량에 고양이가 올라가있거나 차밑에 들어가 있는 사진들도 여러장 올라오고있고 2년전이긴 하나, 차량 엔진룸에 고양이가 들어간 사례도 있습니다. 차주분은 차량 수리비로 큰돈을 쓰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캣맘은 자기가 활동하는 곳에 주로 밤이나 이른아침에 와서 밥을 주고 주변정리를 하는데 텐트안에 들어가있는 고양이만 언뜻봐도 상당수 입니다. 고양이 우는소리가 하도 심하여 주민들이 민원을 넣었는데 텐트만 철거하고 계속 그곳에서 밥을 주고있어요. 우는소리만 문제인게 아니고 고양이들이 끊임없이 유입되니 영역 다툼하느라 미친듯이 싸워요. 싸우는 소리가 주민들에게 고대로 노출되어서 진짜 엄청 시끄럽습니다. 이 캣맘은 관리실에서 경고문을 붙여도 계속 떼어버리곤 밥주는게 무슨 잘못이냐고 난동을 부린다네요. 관리실에서 자체철거 할거라고 경고하고 주민들도 제발 데려가라고 해도 그말은 또 들은척도 안하고 계속 또 활동하고 활동하고 그런식입니다. 지금은 동물용 텐트를 아파트 입구 상가뒷쪽 화단에 놓고 상가사람들 다 퇴근하고 불꺼지면 그때 텐트로 가서 밥을 먹인다고 합니다. 그게 또 얘기가 안들어갈리가 없죠.. 상가관리인이 못하게 했더니 관리인이랑 또 싸운 모양입니다! 저희아파트에 고양이 증말 많아요. 이 고양이들이 아무 잡음없이 관리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그래서 요즘은 아파트에서 거의 대부분 고양이 밥못주게 하고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제발 고양이를 자기네 집에 데리고 가면 소원이 없을거 같아요. 이게 캣맘들이 말하는 공존방식인가요..? 답답합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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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이 놔둔 밥그릇이랑 텐트를 그 캣맘 집 현관문 앞으로 옮기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