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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중반 자영업 하는 남편입니다. 곧 초딩이 되는 딸 한명과 와이프 3식구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로 일하다가 3년 전부터 육아에 전념하겠다고 홀로 생활비를 주고 있습니다 생활비 월440만원 주고 아파트 관리비 전기세/딸아이 영어유치원 120만원/아파트 대출금 90만원 제가 모두 따로 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외식도 제가 따로 냅니다. 생활비 440만원 에는 딸 학원비 식비 정도 들어 간다고 하네요 학원은 미술 수학 두가지 다니고 아침은 간단하게 고구마 삶은계란 정도 먹고 저녁은 아이식단으로 맞춰 집니다. 빠듯하다고 힘들어 합니다, 다투다 보면 남들과 비교 하는 말도 자주 하고 제가 부족한건지 모르겠네요.. 이생활은 견뎌내려고 전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삽니다. 작은 가게 하나 운영 하는데 저정도 지출이 맞는건지 다른 분들도 똑같이 사시는지.. 일 끝나고 집에가면 7시~8시 사이 정도 되는데 이 마저도 아이와 시간 못 보낸다고 불만이 많고 전 나름 30분이라도 같이 이야기 하고 해주려고 하는데도 참 못마땅해 하네요 월~토 까지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는데 그래서 항상 아이와 함께 하려고 합니다. 취미생활 따로 하는거 없고 아내와 딸 일어나기 전 아침 6시~8시 런닝 및 헬스 하는게 유일한 시간 입니다. 헬스는 한달 1만원 짜리 하고 런닝은 공원 뜁니다. 돈도 안들고 시간도 안빼기려고 그 시간에 합니다. 등원도 제가 시켜서 9시 반 정도 딸아이와 함께 집을 나섭니다. 하원은 3시~3시반 정도 입니다 그시간은 아내도 운동(발레,요가) 집안일 청소 합니다 개인적인 약속 이나 술자리는 자주 안합니다, 2,3달 에 한번?두번? 이 마저도 10,11시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내는 아이를 보는 가사도우미는 아니라며 생활이 벅차다고 하네요, 저도 돈버는 기계는 아닌데... 한번씩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데 참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들 비슷하게 사시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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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쓰니는 점점 버거워질겁니다.. 영유 에 미술, 수학학원이라니...
이제 사립초등학교 알아보지 않아요? 아직 쫌남았나?
농담 아니라 습관식으로 이혼하자면그래 이혼하자 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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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진짜 한심하네. 감사를 모르는 것들은
한도 끝도 없지. 30넘은 한국 ㄴ들 건드리니
이사단이 나지. 평생 업적이 애낳은것밖에 없는것들이
유세는 얼마나 떠는지. 입만 열면 육아타령. 애기위해 돈버는게
제일 큰 육아인데. 감사도 모르고. 웅앵거리는게 아주 습관이지.
그리고 이혼 얘기 꺼내는거 보니 남자 생겨서 당신돈 갈라먹으려고 그러는거야.
눈치가 너무 없구만. 아아 볼모로 돈도 계속 받고.
악질에게 더럽게 걸렸구만.
스트레스도 안받고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요가 발레 학원비가 또 꽤 들겁니다
그러고 나면 남는 돈으로 요가 발레 학원과 영유 같이 다니는 엄마들 수준에 맞춰
옷 사입고 브런치하고 애 치장해주고나면 아마 빠듯하긴 할거 같네요
거기다 책도 사서 넣어야 하고 그게 은근 비싸거든요
빠듯하긴 할거 같아요 그 수준이 높여져 있으니까요
글쓴님이 자영업하며 나오는 수익과 나가는 비용을 아내와 얘기하셔야 할거 같아요
우리집 상황이 이렇다 이 상황에서 주는 4백은 작은 돈이 아니다
더 원할수도 있지만 더 주기는 힘들거 같다 앞으로 애 크면서 돈 더 들어갈텐데
어딘가 줄이는 항목이 있어야 하고 아니면 네가 직장 다녀서 너 쓸 돈을
버는 방법 밖에는 없을거같다 하고 얘길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예전에 저도 남편이 월급을 말하지 않고 어느정도 된다 얘기만 해줘서
가늠이 안되 돈을 쓰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러니 애들도 허름해지고...
애들 좀 크고 맞벌이 하면서 돈을 벌게 되니 어느 정도 선에서 돈을 쓸 수 있겠다
하는 가늠이 생겨서 애들 학원비 내고 돈 모아 계절별 애들 옷도 사주고
필요한 용품 사주고 나니 애들이 남들 말로 때깔이 좋아졌다고 해요
아마 아내분도 전업이시면 돈 개념이 안 잡혀서 그럴 수 있지 안을까 싶어요
남편분도 가게 매출 상황 얘기해주시고 선을 정해 주시는게 어떨까요
그럼에도 그 선을 넘으려고 한다면 아마 주변에 물들어 허영심이 커진거라
뱁새가 황새 따라 가다 가랭이 찢어진다고 그러지 않게 사는 곳을 옮기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